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0.22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학술
[문화]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2일(木)
명량해협서 고려청자 등 유물 120여 점 새롭게 발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명량해협에서 나온 유물. 문화제청 제공
▲  한국식 닻돌(위)과 중국식 닻돌(아래). 문화재청 제공
전남 진도와 해남 사이에 있는 명량해협 수중발굴조사에서 고려청자와 토기, 돌포탄(석환·石丸) 등 유물 120여 점이 발견됐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5월 시작한 명량해협 수중발굴조사의 성과를 12일 공개했다. 명량해협에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5차례에 걸쳐 조사가 진행됐으며, 발굴 유물 수는 모두 910여 점으로 늘었다.

이번 발굴에서는 특히 아름다운 비취색을 띤 장식과 화려한 문양이 특징인 고려청자가 많이 나왔다. 대부분 12~13세기에 강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접시, 잔, 유병(油甁·기름을 담는 병)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닻이 물속에 잘 가라앉도록 매다는 닻돌이 10여 점 발굴됐고, 돌포탄이 6점 나왔다. 선원들의 생활상을 알려주는 유물인 금속 숟가락도 찾아냈다.

닻돌의 경우 5차에 걸친 조사에서 총 60여 점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당시에 이 해역이 배들이 쉬어가는 정박지나 피항지의 역할을 해온 결정적 증거가 되는 유물이다. 특히 중국식 닻돌은 진도 벽파항이 태안 마도(馬島), 군산 고군산군도 등과 더불어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항구였음을 보여준다.

한편 명량해협은 예로부터 전라·경상지역에서 거두어들인 세곡과 화물을 실어 나르던 배들이 수시로 드나들던 해상 고속도로였으나 물살이 세고 조류 변화가 커 배들이 자주 난파되던 곳이었다. 이번에 발굴조사가 시행된 곳은 정유재란 시기 이순신 장군이 조류를 이용해 일본군을 격파한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mail 이경택 기자 / 문화부 / 부장 이경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단란한 가정 꿈꿨다”… 결혼식 올렸는데 유부녀 ‘날벼락..
▶ 최시원 여동생 “개가 사람들 물어 교육받는다”…SNS 글 ..
▶ 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발견…
▶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사망… ‘목줄 없는 개’ 공포
▶ 금리인상 예고…‘유동성 잔치’ 끝나고 ‘긴축의 고통’ 온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결혼중개업법 위반 처벌받은 소개업체 되레 피해자들에게 위약금 소송전국 20명가량 피해…“단란한 가정 꿈꿨다 풍비박산” 법적대응 움..
mark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발견…
mark낮엔 ‘친박’ 태극기집회… 밤엔 ‘MB구속’ 촛불집회
文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속히 재개…탈..
금리인상 예고…‘유동성 잔치’ 끝나고 ‘긴축의..
6살 조카 상습 성폭행 큰아버지… “반성도 안해..
line
special news 최시원 여동생 “개가 사람들 물어 교육받는..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30)이 유명 한식당 대표가 자신의 가족 반려견에게 물린 뒤 ..

line
유네스코, 위안부 기록물 첫 심사 돌입…한·일..
日 중의원 선거 진행중… 아베 압승시 ‘개헌’ 박..
‘바른정당 통합론’ 드라이브 거는 安…당내 반..
photo_news
한고은, “왜 개 안락사 논하나” 주장했다 논란 일자 사과
photo_news
화려한 연예계의 극심한 소득격차… “대부분은 힘들다”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30) 60장 회사가 나라다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구두쇠와 스님
mark남자가 지킬 10가지
topnew_title
number ‘MVP 오재일 4홈런’ 두산, 3년 연속 한국시..
외국 언론들도 KLPGA 투어 1라운드 결과 취..
“서울대 ‘인권침해 가해자’ 10명 중 4명은 교..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 사망… ‘목줄 없는..
사립대-교육부 입학금 폐지 합의 무산…대학..
hot_photo
손예진부터 고현정까지… ‘안방’..
hot_photo
“와인스틴 한 짓 알고 있었다…옛..
hot_photo
모교 홍보대사 맡는 손나은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