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21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3일(金)
한국당, 서청원·최경환 징계 議總 안열기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정우택 “洪 대표도 같은 생각”
朴 출당 선에서 마무리할 듯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 통합파가 보수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운 인적 청산 작업을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선에서 마무리 짓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과 더불어 당 혁신위원회가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의원총회를 열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이다. 바른정당 통합파에 명분을 실어주는 동시에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의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절충안으로 해석되지만 양쪽 모두로부터 반발을 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인적 청산으로 바른정당과 통합을 이루더라도 보수층의 지지를 복원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최근 서·최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 여부를 결정할 의총을 열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한국당 혁신위는 지난달 13일 제3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박 전 대통령과 서·최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한 바 있다. 혁신위는 당시 당 지도부에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서·최 의원이 자진 탈당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출당 조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하지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떻게 의원들을 내보내자고 투표에 부치겠냐”며 “배지를 단 사람을 내쫓을 수가 없고 그렇게 처리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홍준표 대표도 나와 같은 생각인 만큼 아마 다른 방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방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당 안팎에서는 통합이라는 대의 명분 하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출당 조치에 속도를 내는 것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와 친박계 의원들 간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 지도부가 최근 급물살을 타는 보수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해 “배신자와 통합은 불가하다”고 주장해온 친박계 의원들과 서·최 의원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거래를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역 의원 제명을 위해서는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당 안팎에서 나온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mail 장병철 기자 / 정치부  장병철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피살된 카자흐 피겨영웅 차량의 백미러 도대체 얼마길래..
▶ “아빠 좀 보세요” 3살 꼬마가 영상통화로 뇌졸중 父 살려
▶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전’
▶ “조현우 현재 몸값 200억원”…AG결과 따라 폭등 가능성
▶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2023년까지 뛴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정품은 약 50만원…카자흐에선 고급차종 백미러 도난 종종 발생카자흐스탄 피겨 영웅 테니스 텐의 승용차 백미러 가격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텐이 백미러를 훔치는 괴한 2명과 싸우다가 비참한 죽음을 맞았기 때..
ㄴ 카자흐 경찰,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2명 모두 검거
“조현우 현재 몸값 200억원”…AG결과 따라 폭등 가..
KTX 해고승무원들 12년만에 복직한다…“경력직 특..
산에서, 공사장에서, 밭에서…폭염 속 안타까운 죽..
line
special news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2023년까지 뛴다
토트넘 “손흥민, 개막전 뛰고 아시안게임 출전”손흥민(2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재계약했..

line
檢, ‘사법농단’ 임종헌 자택 압수수색…양승태는 기..
추신수, 후반기에도 출루 행진…52경기 연속 출루
“계엄령문건 당시 기무사령관 이상으로 보고 이뤄..
photo_news
NASA, 화성 통째로 집어삼킨 모래폭풍 사진 ..
photo_news
호날두가 올린 사진 한장…메시 조롱 논란
line
[북리뷰]
illust
20세기 한국 정치 키워드는 ‘신파’였다
[인터넷 유머]
mark활명수 mark난센스 퀴즈
topnew_title
number 방출위기서 ‘10억 러브콜’… 문선민 ‘인생역..
보은 채석장서 포클레인 기사 바위에 깔려 ..
6·13 지방선거 끝난 지 한 달 넘도록 낙선 인..
브리티시오픈 7년 만에 ‘세계 1위 컷 탈락’…..
트럼프 또 NFL 비판…“무릎꿇으면 쫓아내고..
hot_photo
트럼프의 눈썹과 푸틴의 코…‘타..
hot_photo
21세기판 마타하리?…“러시아 女..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