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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3일(金)
이란 “美 불인증땐 적대행위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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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계획’ 참여한 英·佛 등
美에 부적정 평가 재고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이란의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준수 여부를 불인증하는 미국 정부의 평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란이 이를 “적대적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JCPOA에 참여한 유럽의 ‘P5+1(유엔안보리 5개국+독일)’ 국가들 또한 난처한 입장을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만류하고 있어 국제사회가 대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2일 미국의 정치 전문매체 매클래치DC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내각 회의에서 “우리나라와 지역뿐 아니라 세계에 반역적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매클래치DC는 “로하니 대통령이 ‘만일 미국이 JCPOA에서 빠지더라도 이란이 JCPOA로 인해 유럽과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이란은 계속해서 JCPOA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JCPOA에 참여한 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 및 독일은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0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JCPOA가) 지역안보에 필수적”이라며 미국 정부의 부적정 평가를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독일 또한 미국이 JCPOA에 남아 줄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데이비드 오 설리번 주미 유럽연합(EU) 대사는 “만일 유럽이 이란과 합법적인 비즈니스를 하려는 것을 침해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보도했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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