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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3일(金)
말레이 “평양 있는 대사관 폐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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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계기 관계 악화
대사관업무 베이징으로 이관


말레이시아가 북한과의 대사관 업무를 주중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일임해 외교관계 단절이 사실상 장기화 수순으로 들어갔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월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북한과 관계가 악화돼 있다.

북한 평양에 있는 말레이시아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외신 보도도 이어졌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북한과 외교관계를 단절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어 큰 타격이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일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정부가 북한과의 외교관계 업무를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으로 이관하기로 했다고 아니파 아만 외교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과의 외교관계가 격하되는 셈이다. 아만 장관은 “정부는 베이징 대사관에 업무 이관과 관련된 서류를 보낼 예정”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평양에 대사관을 둘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가 평양 주재 대사관을 아예 폐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충남 기자 utopian21@munhwa.com
e-mail 김충남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충남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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