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푸른어린이공원 재조성
서울 양천구가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설치해 환경 교육의 장으로 만든 공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달 14일 푸른어린이공원(신정3동 1283-1)에 빗물 침투와 빗물 활용이 가능한 그린 빗물 인프라 구축 사업을 완료한 뒤,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원 내 빗물 관리시설로 빗물을 모아 수생식물을 기르거나, 각종 수경시설을 설치해 물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공원에는 빗물을 모을 수 있는 저류 공간과 식생수로·빗물가든 등의 빗물침투시설을 설치했다. 또 빗물을 이용해 수생식물을 심는 한편 측우기, 펌프, 물레방아 등의 수경시설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물의 소중함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7-10-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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