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7.10.23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기업·노동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13일(金)
삼성전자 정상에 올려놓고…‘혁신’ 위해 내려오는 권오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전격 용퇴 배경·전망

후임 위해서 오래 준비한 듯
그룹 내부 세대교체 본격화
작년에 멈춘 인사도 곧 단행

반도체 영업익 10조원 육박


반도체사업의 황금기를 이끌어온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전격적으로 용퇴하면서, 삼성에서는 다시 한 번 대도약을 위한 경영쇄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부터 멈췄던 사장단 인사도 곧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의 용퇴 결정은 이미 후임을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회장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수감생활로 사실상 ‘총수 대행’ 역할을 해 왔다. 삼성전자 측은 용퇴 시기에 대해 권 부회장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세계 1위 업체 인텔을 제치고 내년까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최고의 시기에 물러나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이 6개월 전에 거취를 밝히고 후임자를 찾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인사정책을 세워갈 수 있도록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의 사임 결정은 이 부회장 등을 비롯한 이사회 이사진에게 사전 보고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회장은 조만간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을 찾아 직접 사의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권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삼성에 몸담아 온 지난 32년 연구원으로 또 경영의 일선에서 우리 반도체가 세계 일등으로 성장해 온 과정에 참여했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떠나면서 자부심과 보람을 임직원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인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 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사장과 반도체 사업부 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왔으며 2016년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도 겸해 왔다.

이날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가운데 반도체 부문은 이번 분기에만 약 10조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약 68%에 해당된다. 또 작년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3조4000억 원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실적 천장을 뚫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38조4600억 원을 기록해 과거 최고실적을 냈던 2013년 전체 영업이익(36조7900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243조~245조 원, 54조~55조 원으로 예측되며, 2018년에는 약 255조 원, 60조 원대로 다시 한 번 ‘대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mail 권도경 기자 / 경제산업부  권도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경영일선 전격 용퇴
[ 많이 본 기사 ]
▶ “단란한 가정 꿈꿨다”… 결혼식 올렸는데 유부녀 ‘날벼락..
▶ 최시원 여동생 “개가 사람들 물어 교육받는다”…SNS 글 ..
▶ 6살 조카 상습 성폭행 큰아버지… “반성도 안해”
▶ 금리인상 예고…‘유동성 잔치’ 끝나고 ‘긴축의 고통’ 온다
▶ 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발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결혼중개업법 위반 처벌받은 소개업체 되레 피해자들에게 위약금 소송전국 20명가량 피해…“단란한 가정 꿈꿨다 풍비박산” 법적대응 움..
mark최시원 여동생 “개가 사람들 물어 교육받는다”…SNS 글..
mark아동포르노 범죄 수사중 잡은 20대男 집에서 발견…
文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속히 재개…탈..
6살 조카 상습 성폭행 큰아버지… “반성도 안해..
금리인상 예고…‘유동성 잔치’ 끝나고 ‘긴축의..
line
special news 최태원 회장 장녀 윤정씨, 벤처기업인과 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28)씨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

line
‘바른정당 통합론’ 드라이브 거는 安…당내 반..
홍준표, 서청원 반발에 “노추로 비난 받지 말고..
길 묻는 척 여학생 유인…전자발찌 차고 또 성..
photo_news
한고은, “왜 개 안락사 논하나” 주장했다 논란 일자 사과
photo_news
‘문재인 친필 사인 시계’ 바자회서 420만원에 낙찰
line
[연재소설 徐遊記]
mark(1230) 60장 회사가 나라다 - 3
illust
[인터넷 유머]
mark구두쇠와 스님
mark남자가 지킬 10가지
topnew_title
number 아베 승부수 통했다…중의원 선거 ‘압승’ 예..
수면마취 상태서 충치 치료받던 30개월 여아..
탈 많은 KLPGA 메이저대회…2R서 선수 10..
순간 28.7m 강풍…가로수 넘어지고 하늘·바..
지은희, 8년만에 LPGA 투어 우승…대만 챔..
hot_photo
화려한 연예계의 극심한 소득격..
hot_photo
손예진부터 고현정까지… ‘안방’..
hot_photo
“와인스틴 한 짓 알고 있었다…옛..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