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요리 500인분 나누며 소통 한마당

중랑구 패밀리파티 ‘함께놀자’

서울 중랑구는 오는 21일 오후 구청 중앙광장 등에서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제9회 패밀리 파티 ‘함께 놀자’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가족 소통’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환경을 살리는 힐링 요리 교실’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든 요리 시식회가 열린다. 시식회에는 삼색전, 버섯강정, 초절임, 단호박 견과류찜, 감자냉채, 야채 들깨탕 등 13가지의 다양한 사찰 요리 500인분이 나온다. 또 인디언 목걸이 만들기,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 체험, 포도존 기념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또 매직쇼, 드로잉쇼, 레이저쇼, 난타쇼 등으로 꾸며진 퍼포먼스 공연 ‘투맨쇼 온 띠에라’가 무료로 펼쳐진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