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한 토지 최대한 활용… 미래 성장동력 확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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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운 안양시장

“‘제2의 안양 부흥’의 성공이 위기를 극복하고 과거의 영광을 넘어 더 행복하고 더 잘사는 안양을 만드는 새로운 도약의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지역 균형발전은 그 주춧돌이 될 겁니다.”

이필운(사진) 경기 안양시장은 18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미래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제2의 안양 부흥’을 선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제2의 안양 부흥’ 구상을 내놓으면서 △숙원 개발사업 추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건강가정과 인문도시 조성 △시민편익 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힐링도시 구현 등의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정체된 도시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가용한 토지를 최대한 활용해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박달동의 박달테크노밸리 조성방안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개발을 통해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가정과 인문도시 조성, 인재양성의 교육도시 조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시민주도형 인문도시 여건 조성과 아파트단지 내에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안양희망창조학교’ 지속 운영과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 명품 교육도시를 구현해 나가는 한편,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와 안양형 복지모델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양=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