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선해양대제전’ 24 ~ 27일 부산 개최

신기술 소개… 수출 기회로

세계 4대 해양·조선 전시회의 하나인 ‘2017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위크)’이 24~2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해군,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해양 관련 각종 첨단 신기술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인 마린위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16개국이 ‘해외국가관’을 구성해 소개하는 등 62개국에서 1184개 업체가 26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 기간에 해외 바이어 2400명과 일반 관람객 6만여 명이 부산을 방문해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1500억 원의 경제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이 행사는 각기 열려온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국제해양방위산업전(함정, 무기), 국제항만 물류·해양환경 산업전 등 3개 행사를 2001년부터 격년제로 통합해 개최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산업부가 선정한 ‘글로벌 TOP 5 전시회’로 선정되고, 세계 4대 국제선박·조선기자재 전시회로 도약했다.

부대 행사로는 해외 해군 대표단과의 1대1 수출 상담회, 최신식 구축함, 군수지원함 등의 함정 공개행사도 해군작전사령부 등에서 열린다.

세계 조선전문가 포럼, 코마린 콘퍼런스(조선 및 해양플랜트 분야 5개 세션), 해양산업 CEO포럼, 국제해양 엔지니어링 기술 심포지엄,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 등 10여 개 행사도 개최된다. 고 말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