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6가지… ① ‘맞춤숙성’ 되는지 살피고 ② ‘에너지 효율’ 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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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아삭아삭 ‘정온 기술’ 필수
④ ‘사계절 활용도’도 고려해야
⑤ 냄새 제거 ‘탈취기능’ 점검
⑥ 공간효율 높은 ‘슬림’ 대세

김장철을 맞아 김치냉장고를 고르는 6가지 포인트를 소개한다.

우선은 정온 유지 능력이 얼마나 좋은지 여부다. 김치는 다른 식품보다 온도에 민감하므로 김치 맛은 물론 아삭한 식감까지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온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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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개인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맞춤형 숙성·보관이 가능한지를 봐야 한다. 김치 맛은 숙성 과정에 따라 큰 차이가 날 수 있고, 최근에는 건강을 고려한 저염 김치나 열무, 깍두기, 묵은지 등 다양한 김치를 전문적으로 숙성·보관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세 번째는 사계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가를 따져야 한다. 김치냉장고는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사계절 냉장고’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반 냉장고에도 보관이 가능한 식재료를 좀 더 오래 보관하는 정도의 기능을 했다면 지금은 감자 같은 뿌리채소와 바나나 같은 열대과일 등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고 여겨졌던 식재료까지 신선하게 장기 보관하는 기능도 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는 냄새 걱정은 없는지다. 밀폐된 공간에 여러 가지 식재료를 보관하기 때문에 냄새가 섞여 불쾌한 냄새가 배어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다섯 번째는 전기료 부담 정도를 살펴봐야 한다. 기존 냉장고에 김치냉장고를 하나 더 사용하는 경우 전기료가 걱정되는 소비자들은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집안 실내장식과 동선도 고려해야 한다. 집이 넓지 않을 경우 김치냉장고를 설치하는 위치를 고민하기 마련이다. 주방이 아닌 공간보다는 냉장고처럼 주방 안에 놓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슬림 설계로 공간효율은 높여 주고 보관 용량도 충분한지 알아보고, 기존 냉장고와 크기나 디자인 면에서 조화롭게 설치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