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US 위클리 선정 ‘SNS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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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15명 중에 14위 차지
아시아서 유일하게 이름 올려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미국 유력 연예 주간지 US위클리의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The Most Influential Celebrities on Social Media)’에 선정됐다.

21일 US위클리에 따르면, 이 잡지가 영향력 있는 유명인 15명을 뽑은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14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US위클리는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30주 이상 1위를 했으며 이로 인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 글로벌 소셜 미디어 시상식인 제9회 쇼티 어워즈에서도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위는 미국 팝의 여제 비욘세, 2위는 팝의 신성 아리아나 그란데였다. 아티스트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각 6위와 12위에 올랐다.

이번 유명인 명단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의 방문자 수 등에 근거해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23일 현재 트위터 팔로워가 930만여 명, 페이스북 팔로워가 530만여 명 등에 달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22일 대만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더 윙스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11월 초 마카오에서 투어를 이어가고, 12월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올해 투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