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옥정에 스마트 시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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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가 옥정신도시 내에 U-City 복합센터 구축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본격화한다.

양주시는 명품 신도시 조성과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옥정신도시 내에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 옥정신도시 문화공원(옥정동 970-3번지)에 통합관제센터, 다목적 체육시설,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지상 3층(연면적 1만1121㎡) 규모의 U-City 복합센터를 최근 착공했다. 복합센터는 내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복합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13%로 늦어도 2019년 상반기에는 운영될 예정이다.

복합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통합 관제센터에서 행정·방범·교통·환경·방재·안전·시설물 관리 등 분야별 대량의 도시정보 시스템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민들은 수영장과 각종 실내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다목적 체육센터와 도서관을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어 삶의 질이 높아지고 교육도시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센터는 신도시뿐 아니라 기존 시가지 등에서 운영 중인 교통과 방범, 재난 방지용 CCTV와 교통 정보 서비스도 통합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옥정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시 옥정동 일대에 조성하는 면적 706만㎡(수용인구 10만6000여 명)의 택지개발 지구로 현재 대지 조성 공사 마무리 단계다.

양주=오명근 기자 om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