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패스’ 권창훈, 2경기 연속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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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스타드 렌에 1-2패
올 시즌 9경기 2골 기록

권창훈(23·디종 FCO·사진)이 2경기 연속 도움을 챙겼다.

권창훈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32강전에 선발출장, 전반 15분 낮고 정확한 크로스로 프레데릭 사마리타노의 선제골을 도왔다. 2경기 연속 도움. 권창훈은 지난 22일 프랑스 리그앙 메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도왔다.

지난 1월 수원 삼성에서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은 지난 시즌엔 8경기에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남기지 못했다. 시즌 중반 이적한 탓에 팀과 프랑스리그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팀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가 살아나고 있다. 권창훈은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유지하고 있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권창훈은 웨슬리 사이드와 2 대 1 패스로 공을 주고받으며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문전으로 패스, 사마리타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권창훈은 1-1이던 후반 15분 나임 슬리티와 교체됐고 디종은 1-2로 패했다.

한편 석현준(26·트루아)도 도움을 신고했다. 석현준은 SC 아미엥과의 홈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4분 헤딩 패스로 프랑스와 벨루구의 동점골을 도왔다. 올 시즌 트루아로 이적한 석현준의 첫 공격 포인트. 트루아는 그러나 1-2로 졌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