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15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파워인터뷰 게재 일자 : 2017년 10월 27일(金)
호남은 安에게 ‘양날의 劍’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4일 국회 본관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당 혁신과 중도 확장 구상, 외교·안보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정치 세력화‘디딤돌’됐지만
중도 확장에는‘걸림돌’작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호남은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다.

영남 출신인 그가 호남이라는 지역 기반을 ‘디딤돌’로 다당 체제를 이끄는 주역이 됐지만, 중도 세력 통합과 확장 국면에선 이 발판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급기야 안 대표가 최근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바른정당 자강파와의 연대·통합을 주도하자 그가 탈(脫)호남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기에 이르렀다.

안 대표와 호남의 복잡·미묘한 관계는 국민의당 창당 시기부터 예견됐다는 평가가 있다.

안 대표와 호남의 결합은 대권 도전을 위해 세력과 조직이 필요했던 안 대표와 친문(친문재인)계에 맞설 거물급 정치인이 절실했던 호남 의원들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청년층의 멘토이자 ‘새 정치’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안 대표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국면에서 ‘흘러간 레코드’로 여겨졌던 호남 중진들과 국민의당을 창당하며 한배를 탄 것이다. 정치 공학적 결합이라는 의구심 섞인 시선에서 출발한 국민의당은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선전하면서 잠시 순항하는 듯했다.

그러나 19대 대통령선거 패배를 기점으로 안 대표와 호남 사이에 이상기류가 뚜렷해졌다. 패배한 대선 후보였던 안 대표의 조기 복귀와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 추진 등을 놓고 공개적인 파열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호남 중진들은 대선 패배 과정에서 보여준 안 대표의 정치력을 문제 삼았다.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을 시도하자 정체성을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의 갈등에는 호남 정치 세력을 마뜩잖게 여기는 안 대표 지지그룹의 기류도 한몫했다. 안 대표가 추구하는 중도 세력 강화를 위해 탈호남이 불가피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안 대표는 “탈호남은 있을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한다. 그는 “중도 개혁주의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등을 창당할 때 전면에 내세웠던 노선”이라며 “이를 계승한 나를 호남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내에서 영호남이 조그만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화합하지 못하면 북한과 통일을 어떻게 할 수 있겠냐”며 “호남을 기반으로 국민의당이 전국 정당이 돼 남북 통일까지 나아가는 게 호남 정신이자 DJ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 관련기사 ]
▶ 안철수 “多黨制가 곧 새 정치… 민주보다 바른정당과 유사점 많…
▶ 의사→벤처기업인→大選 후보→野黨 대표… ‘드라마 같은 歷程…
[ 많이 본 기사 ]
▶ 해군 상사, 훈련 도중 물고기 떼 공격받아 사망
▶ “한국당 살생부, 非朴·복당파 핵심인사 상당수 포함”
▶ 부부싸움하던 30대 남성 아파트서 투신 사망
▶ 대통령 평가유보층 10%뿐… 文앞에 양극단으로 치닫는 여..
▶ 박항서 신드롬… 순수·배려 그리고 ‘흙수저의 아이콘’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태국에서 해상 훈련에 참여했던 해군대원이 물고기 떼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mark“脫원전 반대”… 급기야 시민들이 서명운동
mark인터폴, 사기 혐의 마이크로닷 부모 ‘적색수배’ 발부
“한국당 살생부, 非朴·복당파 핵심인사 상당수 포함..
‘세월호 보도개입’ 이정현 1심 의원직 상실형…집행..
남북, 2032년 올림픽 공동유치 ‘박차’…2020년은 공..
line
special news 배우 김부선, 이재명 ‘명예훼손’ 혐의 고소 취하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일부를 검찰 소환조사 도중에 취하한 것으로 드..

line
부부싸움하던 30대 남성 아파트서 투신 사망
대통령 평가유보층 10%뿐… 文앞에 양극단으로 치..
‘최저임금’ 급등 여파… 제주 여성실업자 140% ↑
photo_news
백종원-황교익 공방 …“존경않는다” vs “개인..
photo_news
백지현, 미스유니버스 분홍 수영복 캣워크
line
[북리뷰]
illust
“내 고통이 가장 큰것이 아니더라”… 청년 코엘료가 겪은 히피
[인터넷 유머]
mark졸부의 아내 자랑 mark토킥(TOKIC)
topnew_title
number 박항서 신드롬… 순수·배려 그리고 ‘흙수저..
숲에서 명상하던 불교 승려, 표범에 물려 사..
“소생 가망이 없어” 백범일지 글로만 전해지..
무인텔 객실서 3∼5개월 영아 발견…버린 3..
툭하면 캠코더 인사… 남은 공공기관도 입맛..
hot_photo
마마무 화사, 넣고 꿰맨듯한 새빨..
hot_photo
인니 방송위 “K팝 걸그룹 블랙핑..
hot_photo
방송인 김미화가 남북철도추진위..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