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0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북미·중남미
[국제] 글로벌 스타일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02일(木)
腦사진으로 자살위험군 알 수 있다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왼쪽이 자살 위험군 오른쪽이 정상 대조군의 뇌 주사 사진으로,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봤을 때 동그라미 친 부분의 반응이 두 실험군에서 반복적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카네기멜론대 제공
- 美 카네기멜론대·피츠버그대 연구팀 프로그램 개발

‘잔혹·근심’등 단어에 반응… 91% 확률로 실험군 맞혀


앞으로는 뇌 사진을 찍어 그 사람이 자살 위험이 있는지 없는지 판별할 수 있는 날이 올 전망이다. 미국의 카네기멜론대와 피츠버그대 공동 연구팀은 뇌 주사 장치(brain scanner) 사진을 통해 자살 성향이 있는 사람과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을 구분해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과거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자살 충동을 느끼는 사람 17명과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 17명 등 총 34명을 실험군·대조군으로 모집했다. 이후 이들에게 죽음 관련 단어 10개, 부정적인 단어 10개와 긍정적인 단어 10개를 각각 보여주며 뇌 주사 사진을 찍었다. 이 과정에서 ‘잔혹’ ‘근심’ 등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봤을 때 자살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의 뇌가 다르게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다르게 나타나는 뇌 사진을 기계 학습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이후 자살 위험군과 대조군의 차이점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단어 6개(죽음·근심·잔혹·태평·선함·칭찬)를 선정했다. 이 단어를 34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각각 보여준 뒤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자살 위험군인지 대조군인지를 맞히는 실험을 역으로 진행했는데, 무려 91%의 확률로 자살 위험군을 분류해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더욱 놀라운 것은 비슷한 알고리즘을 적용, 자살 위험군인 17명에 대해 따로 실험을 진행해 이들이 과거 실제로 자살 시도를 한 경험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자살 충동만을 느끼는지를 구분토록 했다. 그 결과 과거 실제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9명과 자살 시도를 해본 적 없는 나머지 사람들을 94%의 확률로 분류해냈다.

연구를 지도한 피츠버그대 정신의학과 데이비드 브렌트 교수는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이 연구를 더 많은 샘플에 적용해서 확대하고, 의사들이 실제로 자살할 위험이 있는 환자들을 분류해 그들의 자살 시도를 예상하고 막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연구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에 게재됐다.

김다영 기자 dayoung817@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손혜원, 박지원 ‘배신의 아이콘’ 맹공…朴 “대응할 가치 못..
▶ “여기가 창성장인가요?”…손혜원 논란에 목포 ‘북적북적’
▶ 자우림 이선규, 육중완에 일침…“다른 밴드 친분만 보지 ..
▶ 박지원 “손혜원, 의원 사퇴하고 복덕방 개업…이실직고해..
▶ ‘SKY캐슬’ 22.3%…‘도깨비’ 넘어 역대 비지상파 1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미꾸라지·복덕방’ 비난에 ‘노회한 정치인 낙선 위해 유세차 타겠다’ 반격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과 목포가 지역구인 민..
ㄴ 한국당 “손혜원 기자회견 맹탕…의원직 내려놓고 수사받아야”
ㄴ ‘목포 투기 의혹’ 민주 손혜원, 탈당키로
“너무 억울합니다”…5천만원 포드 차량 부순 차주..
“여기가 창성장인가요?”…손혜원 논란에 목포 ‘북적..
‘SKY캐슬’ 22.3%…‘도깨비’ 넘어 역대 비지상파 1..
line
special news 자우림 이선규, 육중완에 일침…“다른 밴드 친분..
밴드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48)가 가수 육중완(39)의 발언에 일침을 가했다. 18일 페이스북에 “다..

line
“김정은 정치자금 최대 5조원…대북제재로 고갈 시..
침묵 깬 트럼프 “비핵화 많은 진전”…김정은과 ‘통..
‘압도적 전력’ 파퀴아오, 마티세에 7라운드 TKO승
photo_news
SF 영화 속 ‘플라잉카’, 하늘 난다…한국은?
photo_news
‘50세’ 구대성, 1이닝 무실점 ‘깜짝투’…“이젠 더..
line
[북리뷰]
illust
모범생으로 사는 나, 식민통치의 결과물
[인터넷 유머]
mark장수와 건강의 비결 mark남자의 두 마음
topnew_title
number 21세 치치파스, 황제 페더러 꺾고 ‘코트의 쿠..
케어 박소연 ‘개고기 영상’ 올리고 “도살 때문..
‘두 딸 학대 의혹’ 30대 엄마, 재판서 반전…..
‘기름 훔치려다’ 멕시코 송유관 폭발…사망자..
드들강 살인범, ‘재판서 불리한 진술’ 수감 동..
hot_photo
1600만팬 거느린 ‘세상에서 가장..
hot_photo
‘유승준 사태’ 나비효과…연예계..
hot_photo
세계최고령 남성 113세 日 노나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