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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06일(月)
‘아름다운 패자’ 다저스, 휴스턴 지역신문에 WS우승 축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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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감독 포옹 장면 실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하는 통 큰 광고(사진)를 냈다. 휴스턴 지역 최대 일간지인 휴스턴 크로니클은 6일 오전(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제작 판을 공개했다.

신문의 맨 뒷면을 장식한 건 다름 아닌 다저스가 의뢰한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축하 전면 광고. 광고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는 문구와 함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A.J. 힌치 휴스턴 감독이 포옹하고 있는 사진이 실렸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지만, 휴스턴과 7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3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휴스턴은 1962년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하지만 다저스는 휴스턴 지역지에 축하 광고를 게재하는 넓은 배포를 자랑했다. 실제 로버츠 감독과 힌치 감독은 과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코치와 프런트로 함께 한 인연이 있다.

힌치 감독은 월드시리즈 우승 기자회견에서 로버츠 감독을 위로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기도 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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