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IDX 테크컨퍼런스’ 개최… 4차혁명 이끌 세부전략 첫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ETRI IDX 테크컨퍼런스 2017’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ETRI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창출한‘IDX 전략’ 소개와 인공지능 오픈 API의 공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IDX 전략이란 모든 산업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시켜 공공·산업 생태계 변화를 유도하는 지능형 디지털 혁신(Intelligent Digital X(trans)-formaion)을 뜻한다.

ETRI는 그동안 IDX 시대 전환을 위해 국방·의료·행정·제조·농수산 등 5개 IDX 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해왔다.

연구원은 이외에도 총 14개 분야의 IDX 추진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정부출연연구원으로서 ICT 분야의 연구성과를 활용, 다양한 분야에 지능형 성장엔진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컨퍼런스 오전 세션에서는 주요 사회경제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IDX의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구현 구조를 소개한다. 이상훈 ETRI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소시오 테크(Socio-Tech) 10대 사회경제 변화(이승민 박사) △4차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IDX 비전 및 추진전략(심진보 그룹장) △ETRI IDX의 구현 구조(백옥기 연구위원)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오후 세션은 IDX 전략의 기반이 될 ETRI의 인공지능 오픈 API 설명회로 진행된다. ETRI는 지난 7일 ‘엑소브레인’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Open API 서비스를 1차 공개했다. 엑소브레인은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지난해 말 인간과의 퀴즈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우수성이 검증된 바 있다.

노성열 기자 nos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