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都農협동 노래자랑 성황

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7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도농협동 전국노래자랑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열띤 응원 속에 노래 솜씨를 뽐내고 있다. 김선규 기자 ufokim@

농촌·농업인과 도시민이 어우러진 ‘제1회 도농협동 전국노래자랑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농협중앙회 도농협동연수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7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도농협동국민운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자랑대회와 함께 ‘농업가치 헌법반영’ 서명운동 동참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이날 대회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것으로, 지난달 20일까지 총 100여 개 팀이 예선에 참가해 전국에서 최종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솜씨를 겨뤘다.

아버지와 도시민 아들,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촌지간, 처남·매부지간, 다문화 가족 등이 도시에 거주하는 친척들, 명예이장이 마을주민, 지역농협과 도시농협 조합원이 함께하는 등 다양한 팀들이 결선에 출전했다.

대상은 강원 화천에서 농사를 짓는 송주희·김윤철 씨 부부와 시아버지 김진철 씨가 팀을 이뤄 부른 ‘아름다운 강산’이 차지해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금상 2개 팀에 각 200만 원 등 총 1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한 먹거리 주제의 명사 초청 특별강연, 도농협동 공헌상 시상, ‘농업가치 헌법반영’ 1000만 명 서명운동 동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