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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訪韓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08일(水)
첨단정찰기 ‘조인스 스타스’ - 대잠초계기‘포세이돈’ 도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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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軍기지 간 文대통령·트럼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경기 평택시 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영나온 장병과 악수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  최신예 정찰기 ‘조인트 스타스’
- 전략자산 구입 논의 급물살

스텔스전투기 ‘F-35’ 20대
조기경보기 ‘피스아이’ 4대
공격헬기 ‘아파치’ 등 거론

SM-3 PAC-3 들여올 수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최첨단 군사 정찰 자산 획득과 개발을 위한 협의를 즉시 개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약 100억 달러(11조원) 규모 이상으로 추정되는 미 최첨단 무기 획득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구체적인 도입 전략 자산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  대잠 초계기 ‘포세이돈’
8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9월 뉴욕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국이 독자적으로 북한 핵·미사일을 감시·정찰·타격할 수 있는 전력을 증강하기 위해 구입할 미 전략 자산의 구체적 목록을 작성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 대상으로는 공군의 △최신예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스(E-8C J-STARS) 4∼6대(최대 2조5000억 원) △F-35A 스텔스 전투기 20대 (4조 원대) △E-737 피스아이 공중 조기경보기 4대 추가 도입(1조8000억 원)과 해군의 △대잠초계기 4대 (2조 원대) 육군의 △대형 공격헬기인 AH-64E 아파치 추가 도입(2조 원대)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육·해·공군 전력 균형 배분을 고려해 물망에 오른 전략 자산을 모두 합치면 12조3000억 원에 이른다. 이 밖에 아직 도입이 불확실한 이지스 요격 무기 SM-3 블록 2A와 패트리엇(PAC)-3 MSE 미사일,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와 전자정찰기(RC-135·코브라볼) 등을 합치면 최대 1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이 정찰 자산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E-8C 조인트 스타스 지상 감시 전략정찰기는 F-35A와 함께 도입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 정찰기는 8∼10시간을 비행하면서 고성능 레이더로 250㎞ 밖의 지상 표적 600여 개를 동시에 추적·감시한다. 표적 종류(건물·차량·부대 등)는 물론이고 차량 형태(바퀴형·무한궤도형)도 파악할 수 있다. 적 표적의 좌표를 아군 전투기와 미사일, 포병부대에 실시간으로 알려줘 즉각 타격을 유도하는 기능도 있다. 보잉의 737 여객기에 감시 장비를 탑재한 E-8C와 레이시온사가 제작한 이보다 기체가 작은 아스토(ASTOR·호커 800XP)가 경쟁 대상이다.

공중 조기 경보기는 이미 4대가 도입돼 있지만 미군 장비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2대는 고장 등으로 항시 대기해 추가 4대 도입이 거론되고 있다. 대잠초계기 4대의 추가 도입 사업은 성능이 뛰어난 보잉의 P8 포세이돈이 유력하긴 하지만 고가라 유럽 기종들과 경쟁이 예상된다.

정충신 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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