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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08일(水)
세계 54위 정현, 51위에 짜릿한 역전승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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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 제네레이션 파이널

18세 샤포발로프 3-1로 제압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1·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넥스트 제네레이션 파이널에서 산뜻한 첫 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54위인 정현은 7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조 1차전에서 51위 데니스 샤포발로프(18·캐나다)를 3-1(1-4, 4-3, 4-3, 4-1)로 제압했다. 정현은 올해 US오픈 16강까지 올랐던 샤포발로프를 장기인 백핸드 스토로크로 밀어붙여 1시간 35분 만에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신설된 넥스트 제네레이션 파이널엔 21세 이하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한다.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 1, 2위가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정현은 37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0·러시아)와 8일 밤 2차전을 치른다. 정현은 2∼3차전에서 1승을 보태면 4강에 오른다. 정현은 루블레프와 지난 8월 윈스턴살렘오픈 2회전에서 맞붙어 2-1(5-7, 6-1, 6-1)로 승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엔 실험적인 경기 규칙이 도입됐다. 일반 투어와 달리 5세트로 진행되며 세트를 이기기 위한 게임을 6에서 4로 하향 조정했다.

또 40-40 듀스에 적용되던 어드밴티지, 즉 2점 이상 차이가 나야 게임이 끝나는 규정을 없애고 누구든 다음 포인트를 획득하는 쪽이 게임을 챙기는 서든데스 방식이 적용된다.

그리고 라인맨 대신 호크아이로 인·아웃을 판정하는 첫 대회로 등록됐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우려와 달리 무난하게 경기가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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