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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09일(木)
“내년 건설 투자 급감”… 韓銀 등 5개기관 경기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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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액도 4년래 최저 전망

한국은행 등 국내 주요기관 모두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 급감을 예상하는 데다 내년 국내 건설수주액도 지난 4년래 최저치를 기록, 건설 경기 경착륙이 우려되고 있다.

9일 대한건설협회가 국내외 주요기관의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을 집계한 결과 한국은행 등 주요 경기예측기관(5개) 모두 내년 전체 건설투자 증가율이 올해 대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의 경우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을 전년 대비 6.9% 증가를 예상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6.7% 포인트 감소한 0.2%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개발연구원도 올해 건설 투자율을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내년에는 4.1%포인트 감소한 2.3%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또 현대경제연구원도 내년 건설투자증가율이 0.1%, 우리금융경영연구소도 3.0%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G경제연구원은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을 주요기관 중 유일하게 -0.6%로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이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년에는 상반기엔 1.3% 성장하다가 하반기 -2.3%로 급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실상 건설경기 경착륙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및 신규사업 예산 급감 등의 영향으로 내년 공공 수주액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41조7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4년(40조7000억 원) 이후 4년 내 최저치다. 연구원 측은 민간수주액도 주택 중심으로 건축 수주가 부진해 전년 대비 16.9%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4년(66조7000억 원) 이후 4년 내 최저치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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