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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09일(木)
금통위원 7명중 4~5명 ‘年內 금리인상’ 기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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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금통위 열리는
이달 30일에 금리인상 유력
글로벌 低물가가 막판 변수


총 7명으로 구성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중에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위원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0일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한은 안팎에선 세계적인 저물가·저임금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9일 한은 핵심 인사들과 현재까지 나온 금통위원들의 발언을 종합한 결과, 11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위원은 최소 4명으로 분석됐다. 현행 한은법에 따르면 금통위원 5인 이상이 출석하고 과반이 찬성하면 기준금리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금리 인상을 위한 기본선은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4~5명의 금통위원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일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함준호 위원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글로벌 긴축 등으로 통화완화 정도의 조정(금리 인상)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이일형 위원은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을 밝혔다. 기존에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알려졌던 신인석 위원이 지난 9월 기자간담회에서 “소비·투자가 정상화되면 완화 기조도 변할 수 있다”며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회복세의 견조한 흐름이 확인되면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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