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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09일(木)
‘골프狂 트럼프’ 열달간 62차례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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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골프매체 “일반인의 3.5배”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골프광’답게 취임 후 10개월 동안 62차례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문난 골프 애호가로, 미국 내에 보유한 골프장만 17개나 된다. 방한 중이던 8일 국회 연설에서도 골프를 언급할 정도로 애정이 깊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트럼프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박성현이 우승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1위부터 4위까지 독식했다”며 칭찬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을 2라운드부터 매일 방문했다. 프랑스 방문 일정이 겹쳐 대회장을 직접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귀국 직후 곧바로 골프장으로 이동해 2라운드부터 직접 관전하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미국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9일 인터넷 사이트 트럼프골프카운트닷컴의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한 이후 10개월간 62회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골프카운트닷컴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함께 골프를 친 횟수까지 집계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골프장에 73차례 방문해 62회 골프를 쳤다.

골프다이제스트는 “국립골프재단에 따르면 미국에는 골프를 직접 치는 사람이 2380만 명 정도가 있는데 이들이 2016년 한 해에 직접 골프를 친 라운드 수를 집계한 결과 19.7라운드가 나왔다”고 전했다. 미국 골퍼들은 1년에 20차례 정도 골프를 친다고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년을 기준으로 하면 70회를 넘기게 되는 만큼 미국의 일반 골퍼보다 3.5배 정도 더 자주 골프를 치는 셈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mail 허종호 기자 / 체육부  허종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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