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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中, 내일 최대 쇼핑데이 광군제… 대륙이 ‘들썩’
11월 11일·독신자의 날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14만개 글로벌 브랜드 참여
1500만개 상품 내놓을 예정
알리바바 日 25조원 판매할듯


중국의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를 맞아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경우 각종 할인 행사로 하루 1500억 위안(약 25조23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성장률 상승 부진의 늪에 빠진 중국 경제에 활력 요소가 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중국 안팎의 매체들은 ‘소비 혁명’이라고 까지 표현하고 있다.

1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 할인 행사는 11일 오전 0시를 기해 알리바바의 T몰(天猫)과 경쟁사인 징둥(京東)닷컴 등에서 24시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 광군제 행사에는 중국과 해외의 100만 개 유통상이 온·오프라인 융합을 통해 참여하는 가운데 전 세계 14만 개 글로벌 브랜드가 1500만 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9만8000개 해외 브랜드가 1000만 개 상품을 내놨던 것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100만 개 유통상 중에는 중국 내 60만 개 소매점, 10만 개 스마트 상점, 5만 개 고급 브랜드, 3만 개 농촌 브랜드 등이 포함돼 역대 단일 이벤트 사상 가장 많은 참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라고도 불리는 광군제를 앞두고 중국 현지에서는 온라인몰은 물론이고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 등 오프라인에서도 대대적인 광고와 판촉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과 SNS 등에서는 이번 광군제에 살 물건의 종류와 할인 혜택을 더 받는 방법 등이 뜨거운 화제다. 알리바바가 밝힌 올해 광군제 행사의 주제는 ‘신유통’과 ‘글로벌화’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점포, 물류를 결합한 ‘신유통’은 오프라인 소매점을 업그레이드해 중간 유통업자를 없애고 매장이 실시간 수요와 재고를 바탕으로 공급업체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광군제는 2009년 첫해 52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한 이래, 2014년 571억 위안, 지난해에는 총거래액이 1207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추수감사절 세일의 매출을 합한 것(59억 달러)의 2.5배 이상 규모다.

베이징=박세영 특파원 go@munhwa.com
e-mail 박세영 기자 / 경제산업부  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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