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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ICT로 부활한 신라 문화… 호찌민市 후끈하게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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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와 경주시 등이 마련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11일)이 열리는 베트남 호찌민시청 앞 응우옌 후에 거리. 경북도 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일개막
패션쇼 등 30개 프로그램 선봬

우수中企 상품 전시·수출상담
K-뷰티·농식품·홍보관도 설치


‘대한민국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불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는 11월 11일∼12월 3일까지 23일 동안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는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호찌민시청 앞 응우옌 후에 거리, 9·23 공원, 시립미술관 등 호찌민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주엑스포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2006년), 터키 이스탄불(2013년)에 이어 3번째로 마련한 경북도의 해외 행사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공식행사·공연·전시·영상· 체험·이벤트 등 30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한국과 경주 문화를 베트남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11일 오후 호찌민시청 앞 응우옌 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에서는 ‘함께 피는 꽃’을 주제로 해 신라의 아름다운 왕궁을 배경으로 신라의 춤과 노래, 전자댄스음악 축제, 15개 국가 16개 팀이 참여하는 세계민속공연, 한국과 베트남 패션쇼·전통무술 시범공연, 비보잉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행사 기간 9·23 공원에서는 신라 중심의 한국 전통문화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구현한 역사문화관과 경북 문화거리, 경제 바자르(시장)존, 전통문화 체험존 등이 마련되며 호찌민 시립미술관과 호찌민음악대학 등에서는 미술교류전·음악회·문학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특히 도는 이번 행사를 ‘문화 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로 치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산업 및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해 기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행사 내내 한국 우수 상품 전시회, 바이어와 함께 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K-뷰티·농식품관·기업홍보관도 설치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 행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하는 해외 문화행사로, 문화를 바탕으로 한 경제협력 모델 창출을 경북도가 이끈다는 자부심으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는 199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국내외에서 총 8차례 개최했다. 그동안 누적 관람객은 1620만 명이 넘는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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