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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추가 철거비용만 300억… 관광인프라 재활용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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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월미은하레일의 구조물을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월미도의 관광인프라로 활용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이중호(사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재추진하는 월미은하레일 사업을 통해 과오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재정사업으로 180억 원을 들여 새로운 궤도차량 도입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앞서 1, 2차 공모에서 사업제안자가 나서지 않아 3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 사장은 3차 공모 마감시한인 오는 13일까지 사업제안자가 없을 경우 기존의 모노레일 사업만을 고집하지 않고 기존 시설을 완전 철거하는 안까지 포함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사장은 전문가 조사에서 월미은하레일의 남은 교각과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은 충분히 검증된 만큼, 새로운 사업제안자가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월미은하레일을 완전 철거할 경우 기존에 투입된 사업비 850억 원이 매몰되고, 추가로 철거비용에 300억 원의 예산이 더 들어간다”며 “그 비용으로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매몰비용을 아까워하다가 운영적자로 더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초기 운영비용을 최소화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모노레일 차량을 관광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한다면 운영적자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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