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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관리는 본부, 수익은 가맹점… 相生유통으로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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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재도약 (下)

‘양키캔들’ 온라인몰의 상생
소비자가 본부인터넷에 주문
가까운 지점이 실 구매·배송

“유통 마진서 이익은 기형적
러닝 로열티제 등 도입해야”


글로벌 캔들 브랜드인 양키캔들(사진)은 지난 2015년부터 온라인 몰을 확충하면서 관리의 경우 가맹본부인 아로마무역이, 물량은 가맹점에서 나와 수익을 가져가는 상생유통구조를 구축했다. 소비자가 온라인 몰에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점에서 실구매·배송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들이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온라인 몰 소비 확대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본부가 온라인 유통을 모두 장악하는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시스템이다. 가맹점에서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고, 들어오는 주문을 받아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임미숙 아로마무역 대표는 “가맹점주가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경영 원칙을 세워 온라인 몰 상생 방식을 업계 처음으로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 함께 경쟁력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같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상생을 이루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초밥 프랜차이즈인 스시노백쉐프는 본사에서 교육한 총주방장을 직접 파견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 초기 3년간 직영점 9개를 운영하면서 대학, 학원 등과 협약을 맺어 교육 시스템을 확보해 50여 명의 인력 풀을 만들어냈다. 가맹점에 이 숙련 인력을 파견해 수준 높은 초밥을 고객들이 맛볼 수 있게 했다. 이정훈 대표는 “스시 요리사는 숙련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진입장벽이 높아 프랜차이즈를 할 수 있는 국내 인력 풀이 적다’면서 “인력 양성 체계를 갖추면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다고 생각해 과감히 교육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현재 가맹점은 90여 개, 올해 내 100호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잎채의 경우 레스토랑형 한식 부페를 개발하고, 복수의 공동 투자자들이 한 점포에 투자하면 본사에서 전문가를 파견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매달 이익을 공유하는 안정적 방식과 전문가를 통한 ‘퀄리티’ 관리가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경쟁력을 강화하며 동반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사례가 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기 위해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주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는 “선진국에서 정착된 로열티, 러닝로열티제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유통 마진에서 이익을 취하려는 기형적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또 최소 가맹점 1개 이상을 1년 이상 운영한 후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기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도 “건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로열티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면서 “그 기본 구조 안에서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파트너로 여기고 협의체 등을 마련해 동반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mail 유현진 기자 / 경제산업부  유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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