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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오승환, MLB FA 상위 73명 명단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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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투데이, FA 선수 평가
내년 36세… 계약에 걸림돌
잔류해도 좋은 대우 어려워


오승환(35·사진)에 대한 평가는 차가웠다.

USA투데이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의 순위를 발표했다.

USA투데이는 지난 3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발표한 FA 취득자 149명의 성적, 건강 상태, 희소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73명을 추린 뒤 순위를 매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오승환은 상위 73명의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승환은 2016년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지만, 올해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에 그쳤고 시즌 중반 마무리 보직을 뺏겼다.

내년 36세, 적지 않은 나이도 걸림돌. 이로 인해 현지 언론은 세인트루이스가 오승환을 붙잡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오승환은 최근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KSDK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세인트루이스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지만, 메이저리그에 잔류하더라도 연봉 등 대우 조건은 낮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USA투데이가 선정한 FA 순위 상위권엔 올 시즌 시카고 컵스 마무리로 활약하며 32세이브를 챙긴 웨이드 데이비스(32·5위), 41세이브로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오른 그렉 홀랜드(32·10위) 등 수준급의 불펜이 포함돼 있다.

한편 USA투데이는 올 시즌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영입했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1)를 FA 가치 순위 1위로 평가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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