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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정현, 3연승으로 조 1위… 내일 메드베데프와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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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제네레이션 파이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한국체대·사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네레이션 파이널에서 3연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54위 정현은 9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306위 잔루이지 퀸치(21·이탈리아)를 3-2(1-4, 4-1, 4-2, 3-4, 4-3)로 제압했다. 정현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A조 1위에 올랐다. 전날 2차전에서 37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0·러시아)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한 정현은 퀸치와의 3차전에선 초반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실수를 범해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부터 장기인 백핸드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퀸치를 압도했다

A조 1위 정현은 준결승전에서 B조 2위를 차지한 65위 다닐 메드베데프(21·러시아)와 11일 오전 5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 신설된 넥스트 제네레이션 파이널엔 21세 이하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해 4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정현은 2014년 프로 데뷔 후 ATP투어 첫 타이틀을 노린다. 정현은 “왜 이렇게 잘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며 “코트에선 항상 경기를 즐기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경기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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