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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조선시대 민중의 평범한 삶을 더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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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는 조선의 역사 / 신병주 지음 / 휴머니스트

지금까지 우리가 배웠던 역사는 ‘조선왕조실록’이라는 왕 중심의 사료를 기반으로 한 역사가 대부분이었다.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쓴 이 책은 기존의 왕 중심의 사료에서 벗어나 당대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책들을 통해 조선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조선 시대를 대표할 만한 베스트셀러 스물여섯 권을 소개하며 우리가 몰랐던, 혹은 이름만 들어봤던 역사적 사료에서 당대 사람들의 생의 단면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여준다. 조선경국전부터 난중일기, 홍길동전, 반계수록 등 조선을 대표하는 책들 가운데 기록물로서 가치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유효한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는 책을 선별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풀어냈다.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쓰인 조선 시대 책들을 따라가다 보면 조선이 어떻게 세워졌으며, 어떤 틀에서 유지되고,민중의 삶은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이들 책 속에는 선조들의 고뇌 역시 켜켜이 새겨져 있다. 저자는 대중에게 흥미롭고 친숙하게 조선의 역사를 전달해 와 ‘역사 커뮤니케이터’로도 통한다. 416쪽, 2만1000원.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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