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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0문10답 뉴스 깊이보기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개회식 A석 150만원‘최고’… 雪上종목 2만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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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G-91… 입장권 A to Z

국내 24%·해외 53% 팔려
완판땐 1960억원 수입

입장권 총 118만장 발행해
목표는 발매량 90% 107만장

온라인·모바일로도 구입 가능
인천공항·KTX 19개驛서 판매

한 명이 50장까지 살 수 있어
인기경기는 1人 4장으로 제한

입장권 소지땐 문화행사 혜택
KTX 할인·톨게이트비 무료

교통·숙박 포함 ‘패키지’출시
표 매진땐 ‘팬투팬’ 직거래도

패럴림픽 판매량 4.3% 그쳐
장애인·경로자·청소년‘반값’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1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 2월 9일 개막돼 25일까지 17일간 강원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평창동계올림픽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지난달까지 92개국이 출전 의사를 밝혔다. 총 2900여 명의 선수가 15종목에서 금메달 102개를 놓고 기량을 견주게 된다. 지구촌 최대의 겨울스포츠 축제이며, 세계적인 스타들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1 어디서 구매하고 결제는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입장권 구매는 지난 9월 5일 시작됐다. 입장권 판매 홈페이지(https://tickets.pyeongchang2018.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은 14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살 수 있지만, 18세 이하는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 구매 전 평창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달부터 현장 판매도 시작됐다. 서울시청, 강릉시청, 강원도청에 메인티켓센터가 설치됐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 등 전국 19개 KTX 역사 관광안내소에서도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대회가 시작된 후에는 경기장 매표소 현장 판매도 예정돼 있다. 입장권 신용카드 결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파트너인 비자 카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한 경우 계좌이체로 대금을 낼 수 있고, 현장 구매 시에는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입장권 구매 시 좌석 등급만 결정할 수 있고 좌석은 자동 배정된다. 1명이 구매할 수 있는 입장권은 50장으로 제한된다. 조직위원회가 지정한 인기 경기는 1인당 최대 4장, 이외 경기는 최대 8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개회식, 폐회식,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남자 10000m 제외), 아이스하키(남자 4강 이상, 여자 결승), 컬링(결승), 스키점프(결승)가 인기 경기로 지정됐다.

2 입장권 예매 진행 상황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8일 기준으로 입장권 판매율은 32.9%이다. 35만 장이 팔렸다. 30%가 배정된 해외 부문은 판매율이 53.5%로 다소 높다. 국내에선 17만9000여 장이 팔려 24.0%를 유지하고 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판매율은 각각 67%, 45% 선으로 높은 편이고 피겨스케이팅 입장권도 절반 가까이 팔렸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국민의 참여 없이는 답보 상태를 벗어나기 어렵다. 아직 만족할 만한 판매 수준은 아니지만, 2002 한일월드컵과 2012 여수엑스포 당시에도 대회가 임박해 입장권이 많이 팔렸기에 조직위는 기대를 걸고 있다. 성화봉송이 시작되고 평창동계올림픽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입장권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 10월까지 하루 판매량은 300∼400장 수준이었으나 11월 1일 성화봉송이 시작된 후에는 1500∼2000장으로 늘었다.

3 가장 비싼, 싼 입장권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비싼 입장권은 개회식 A석으로 150만 원이다. 개회식 B석은 80만 원, C석은 60만 원이다. 폐회식은 A석이 95만 원이고, B석이 60만 원, C석이 4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개·폐회식에서 가장 싼 D석은 22만 원이다. 개회식 D석은 매진됐다. 개별종목 입장권은 최저 2만 원에서 최대 90만 원까지 편차가 크다. 평균 가격은 14만 원이다. 동계올림픽 종목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아이스하키 남자 결승 A석은 90만 원, 피겨스케이팅 입상자들의 연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갈라쇼 A석은 80만 원이다.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결승, 남녀 싱글·페어 프리 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는 A석이 60만 원, 남자 아이스하키 준결승과 3∼4위전은 A석이 50만 원이다. 설상과 슬라이딩 종목은 상대적으로 입장권이 저렴하다. 노르딕 복합, 스켈레톤 남녀 예선, 루지 싱글 남녀 예선, 봅슬레이 예선,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은 2만 원이면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과 순위결정전 C석 역시 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이상화

4 과거 대회 입장권 가격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입장권 가격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보다는 약간 높지만, 2014 소치동계올림픽보다는 낮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은 최고 1100달러(약 122만 원), 소치동계올림픽은 1650달러(184만 원)였다. 개회식 최저가 입장권은 밴쿠버동계올림픽이 175달러(19만 원), 소치동계올림픽이 200달러(22만 원)로 평창동계올림픽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최고 좌석 입장권은 100만 원이었고,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최고가 입장권은 1110달러(123만 원)로 책정됐다. 아이스하키 남자 결승전 최고가 입장권은 소치동계올림픽의 1320달러(147만 원)였다. 밴쿠버동계올림픽은 775달러(86만 원)에 판매돼 평창동계올림픽과 비슷하다. 평창동계올림픽은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과 비교해서 상당히 낮게 입장권 가격을 책정했다. 조직위는 8년 전에 열린 밴쿠버동계올림픽을 기준으로 입장권 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5 입장권 종류는

단일 경기 입장권 외에 교통, 숙박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 숙박, 입장권을 포함한 통합 패키지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공급사인 한진관광을 통해 판매·운영된다. 예를 들어 개회식 D석과 교통편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개회식 D석과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B석, 숙박·교통편을 함께 제공하는 패키지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럭셔리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이 있다. 원하는 입장권이 매진된 경우 입장권 직거래 서비스 ‘팬투팬(fan-to-fan)’을 통해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암표가 아니라 다른 팬이 구매했다가 관람을 못 하게 된 입장권을 재판매하는 것으로, 정가와 같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 ‘팬투팬’에 올라온 입장권은 좌석 등급과 좌석 위치까지 나와 있어 좌석을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 입장권 혜택

입장권 소지자는 매일 문화행사가 열리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를 관람할 수 있다. KTX 티켓 구입 할인 및 조기 예매 혜택도 제공된다. 올림픽 기간 운행하는 KTX 열차를 출발 2개월 전부터 조기 예매할 수 있고, 조기 예매 기간 구입한 승차권은 할인이 적용된다. 자가용을 이용해 개최지로 이동하는 경우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이 면제되고 올림픽 개최 도시 나들목 인근 환승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조직위는 입장권의 무단복제 방지를 위해 암호화된 QR코드를 비롯해 홀로그램 등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입장권에는 구매자 이름과 좌석 위치, 좌석 등급, 입장권 약관 등을 표기했다.

7 한국 대표팀 주요 경기는

동계올림픽 최고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경기는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에 자리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2월 10일 남자 1500m 결승 경기를 시작으로, 13일 여자 500m 결승, 17일 여자 1500m 결승, 20일 여자 3000m 계주 결승, 22일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결승이 펼쳐진다.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7시다. 22일 경기는 B, C석이 벌써 매진될 만큼 인기가 좋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는 10일부터 24일까지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다. 17, 20, 22일은 경기가 없다.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500m는 18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이승훈(대한항공), 김보름(강원도청)이 메달 획득을 노리는 남녀 매스스타트는 폐회 전날인 24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한국 최초로 스켈레톤 메달에 도전하는 윤성빈(강원도청)은 16일 오전 9시 30분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 위치한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3∼4차 주행을 한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연맹)는 19일 오후 8시 15분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3∼4차 주행을 펼친다. 올림픽에서 스켈레톤과 봅슬레이는 4차례 주행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이상호(한국체대)는 24일 정오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한국 스키 통산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메달권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는 컬링 여자 결승은 25일 오전 9시 5분, 3∼4위전은 24일 오후 8시 5분 각각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  윤성빈

8 패럴림픽 예매 상황은

평창동계패럴림픽은 내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강원 평창군,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다.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등 6개 종목(80개 세부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8일까지 9472장이 팔려 판매율은 4.3%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역시 온라인·오프라인 구매가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은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 홈페이지(https://tickets.pyeongchang2018.com/Paralympic)에서 구매하면 된다. 오프라인 구매처는 동계올림픽과 같다.

9 패럴림픽 입장권 가격은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장권 가격은 평창동계올림픽보다 훨씬 저렴하다. 개회식은 A석이 14만 원, B석이 7만 원, C석이 3만 원이다. 폐회식은 1만∼7만 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종목별로 알파인스키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입장권 가격이 1만6000원이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좌석 등급과 예선, 준결승, 결승 등으로 구분해 1만 원에서 5만 원 사이에서 판매된다. 휠체어 컬링은 예선 1만6000원, 준결승 2만 원, 결승 4만 원이다. 장애인(1∼3급)과 국가·독립유공자, 경로자(65세 이상), 청소년, 개최도시 주민에게는 입장료 5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체(전국 초·중·고교 등)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개·폐회식(A, B석)과 아이스하키 결승(A석)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10 입장권 판매 목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 장이 발행되고, 판매 목표량이 발매량의 90%인 107만 장이다. 70%(75만 장)는 국내에서, 30%(32만 장)는 해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장권은 모두 28만 장이 발매되고, 판매 목표는 발매량의 80%인 22만 장이다. 역시 국내 70%, 해외 30% 판매를 목표로 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107만 장을 판매하면 1746억 원의 수입이 예상된다. 개별종목 중 가장 입장권 수익이 많은 것은 아이스하키로, 남녀 합쳐 341억 원이 넘는 돈을 벌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동계패럴림픽의 경우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면 42억 원의 수입을 거두게 된다. 조직위는 목표량 이상 입장권이 판매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만약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118만 장이 모두 팔리면 예상 수입은 1960억 원이 된다. 90%가 판매될 때와 비교해 200억 원가량 수입이 증가한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입장권이 전량 판매되면 입장권 수입은 68억 원이 된다. 조직위 기대대로 입장권 판매 실적을 달성하면 균형 재정 달성에 도움이 된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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