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1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오피니언
[오피니언] 여론마당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 아닌 가래떡 먹는 날로 삼았으면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11월, 특히 이번 주는 제과업계가 대목으로 웃음 가득한 주간이다. ‘빼빼로데이’가 있는 이번 주는 긴 스틱 과자가 연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팔리는 대박 주이기 때문이다. 이런 11월에 농업인들이 한구석에서 씁쓸한 소외감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이기에 앞서 ‘농업인의 날’임을 아는 젊은층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은 농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를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1996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농업인의 날’이기도 하다. 11월 11일을 한자로 쓰면 十一월 十一일이 된다. 여기서 十과 一을 합하면 土(흙 토)가 되어 흙이 두 번 겹치는 土월 土일이 된다. ‘농민은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업 철학이 담겨 있다. 빼빼로데이만 챙기는 젊은이가 많아지면서 상업적 마케팅에 농업인의 날이 가진 의미가 사라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는 잘못된 데이 마케팅을 반성하고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토종 데이’로 의미 있게 변신하는 긍정적인 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농업인의 날에는 11이라는 숫자가 가래떡과 비슷해서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주고받고 학교급식에도 가래떡을 제공해 쌀 소비를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3월 3일을 삼겹살 데이로 정해 국산 삼겹살 먹기를 홍보하고, 9월 9일은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하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닭고기와 계란을 먹자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토종 데이 마케팅을 통해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민들의 소중함도 되새겨야 한다.

유현재·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 많이 본 기사 ]
▶ “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 유명의사 커플이 약먹이고 성폭행…동영상만 1000개
▶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행각
▶ 최대 보수단체도 “평양선언 지지”…文 환영 행사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신원식 前 합참차장비행금지구역 확대…창공 막아 상대 알 수 없는 깜깜이군 전락냉전때 미·소 군축은 오픈방식 이행 여부 정찰비행 통해 확인비핵화 하기 前 정보력 무력화 절대 줘선 안될 안보보상 준꼴군사 작전..
ㄴ “평화체제 전환 국면 마련… 核신고 등 金의 결단 필요”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수요만 누르던 정부… 집값 못잡자 결국 ‘新도시 카..
어머니와 교제 남성 흉기 살해한 20대…왜 그랬을..
line
special news 박지원 “김여정,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 출산..
“김정은 ‘서울 답방, 태극기부대 반대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1일 김..

line
‘손가락 하트’ 사진 찍은 김정은…“나는 모양이 안 ..
韓 ‘중간선거前 미·북회담’ 추진하지만… 급할 것 없..
수학난제 ‘리만가설’ 마침내 증명?…세계 수학계 ‘들..
photo_news
‘이중계약 논란’ 판빙빙, 中법원 초상권 소송서..
photo_news
자전거 시속 296㎞… 주인공이 45세 여자라네..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술에 취해 여경 추행한 경찰 간부 숨진 채 발..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아직 추락하고 있어요”…세리머니 펼치다 ..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화장실에 1년간..
김형석 “참으로 뜻깊고 울컥한 순간들이었다..
hot_photo
‘265kg 슈퍼호박 구경하세요’
hot_photo
선예, 셋째 임신…“내년 1월 출산..
hot_photo
천경자 ‘초원Ⅱ’ 20억원에 팔렸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