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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바른정당 원내대표 13일 합의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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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 간담회에서 유승민(왼쪽 두 번째) 의원 등이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diverkim@
오늘 선출 논의 결론 못내려
3選 이학재·김세연 등 거론


바른정당이 10일 오전 비공개 의원간담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바른정당에 따르면 현재 바른정당의 서열 1위는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는 전날(9일) 한국당에 복당한 8명의 의원과 함께 탈당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당 복귀를 선언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임하고 있어 탈당계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13일 이후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의 탈당 선언으로 사실상 원내 사령탑 자리가 공석이 된 만큼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의원간담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논의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논의 결과) ‘11·13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면 이에 맞춰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며 “방식은 투표가 아닌 합의 추대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쪼그라든 당세를 반영하듯 상황은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9명의 탈당으로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상실한 데다 남은 11명의 의원 중 유승민·하태경·정운천·박인숙 의원 등은 전대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후보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병국·이혜훈 의원은 이미 당 대표를 맡은 바 있어 원내대표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른정당 내에서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꼽히는 인물은 3선의 이학재·김세연 의원 등이다. 또 재선의 유의동·오신환 의원 등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원내교섭단체가 깨지면서 아무래도 원내대표에 대한 관심도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3선의 이학재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상황이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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