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2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법원·검찰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측근들 구속… 檢, 전병헌에 한발짝 더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前 비서관 등 3명 영장 발부

후원금 세탁해 빼돌린 혐의
롯데홈쇼핑 강현구 前사장
2015년 재승인 심사 앞두고
田수석 만났다는 진술 확보


기업에 협회 후원금 출연을 요구한 뒤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등 3명이 10일 구속됐다. 검찰은 공식적으로는 전 수석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전 수석 측근들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향후 수사는 전 수석을 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결국 롯데홈쇼핑이 돈을 건넨 배경과 과정, 빼돌린 자금의 행방이 향후 수사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전 수석이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을 지낸 윤모·김모 씨와 자금세탁을 해준 배모 씨 등 3명의 구속영장심사를 한 뒤 이날 새벽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업무상 횡령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자금세탁) 등 혐의를 적용해 이들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롯데홈쇼핑이 2015년 7월쯤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한 3억 원 가운데 1억1000만 원을 용역회사와의 거래를 가장하는 등의 수법으로 ‘자금세탁’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윤 씨에게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윤 씨가 홈쇼핑 재승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의 보좌진이라는 점을 이용해 롯데홈쇼핑에 후원금을 내도록 압박했을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 세 사람 모두 신병을 확보하게 되면서 향후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 수석이 이 같은 불법 행위를 지시했거나 최소한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검찰은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앞서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 씨와 비슷한 때 전 수석도 만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좀 더 수사를 지켜봐야겠지만 지위를 활용, 기업을 압박해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재단에 돈을 후원하게 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미르·K스포츠재단의 경우와 흡사하다”며 “이 같은 과정을 전 수석이 알고 있었는지, 전 수석이 강 전 사장 등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빼돌린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mail 민병기 기자 / 정치부  민병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여사원
▶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 졸전 또 졸전…‘슈팅 1개’로 고개 숙인 ‘황금 왼발’ 메시
▶ 한국당 ‘쇄신의총’ 계파충돌…김성태 사퇴·김무성 탈당 요..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포르투갈은 의심의 여지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원 맨’ 팀이다.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원 맨’ 팀이 아니었다.아르헨티..
mark변종 노래방 ‘뮤비방’ 학교 주변서 성업
mark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뒤늦게 알려져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北, 적십자회담 개최 8시간 전 대표단 명단 새벽 통..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line
special new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배우 조재현(53)이 또 한 번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최율(33)이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탤런..

line
한국당 ‘쇄신의총’ 계파충돌…김성태 사퇴·김무성 ..
검사 출신 김재원 의원 “음주뺑소니 잘 봐주라 검찰..
文대통령 “한반도 전쟁 없을것…푸틴과 평화 협력..
photo_news
제네시스·기아·현대 ‘톱3’ 싹쓸이 “사람이 개를..
photo_news
황교익-공지영, SNS 설전…‘이재명·김부선 스..
line
[김승호의 ‘운명’을 경영하라]
illust
행운의 마스코트? 재수 없는 물건?… 迷信 치부 말고 소유한 ..
[인터넷 유머]
mark맞는 말씀 mark새로운 연구
topnew_title
number 하와이섬 화산 용암, 수영장 10만개 채울 만..
“한끼 굶어도 안 죽어” 아이돌그룹 식비도 안..
경찰, ‘성폭력 혐의’ 트로트 가수 신웅 기소의..
“약혼남 살해한 날 임신 알아” 기막힌 운명
‘출입문 막고 손님 몰릴 때 범행’…악랄한 군..
hot_photo
김성령,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
hot_photo
“역시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
hot_photo
‘2018년 대형신인’ 민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