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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詩 쓰고 그림 그리고… ‘인생 2막’ 새 일상 찾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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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창작치료 작품展

서울 영등포구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표현한 그림과 글을 전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영등포구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당산동 3가 영등포 아트홀에서 ‘인생 2막 시작’ 작품(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생 2막 시작’은 KRX국민행복재단이 후원하고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가 주관하는 노인 자아 통합 창작 치료 프로그램이다. 그림 그리기나 시 쓰기 등의 창작 활동을 통해 인생을 돌아보고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심리 정서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및 차상위 노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 등 창작 치료를 10회 진행했다.

전시장에서는 ‘인생 무한도전’을 주제로 한 노인들의 작품 60여 점을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살던 집 △아름다운 손 △빛나는 내 모습 △빛나던 나에게 보내는 시화 등을 만날 수 있다. 가방을 메고 서당에 다니던 기억을 되살려 어린 시절 살던 집을 그린 전영복(88) 씨는 “처음 시작은 장난 같았지만 마무리하고 나니 아직은 쓸모 있고 살아있는 것 같아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시장에서는 상담 봉사자의 시 낭송 및 합창 무대, 한국무용 등 기념 공연과 프로그램 이수증 수여식이 함께 열린다.조길형 구청장은 “전시회를 통해 누구나 언제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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