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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수익부동산 인기 타고… 상가 기준시가 2.8% 또 오른다
내년 1월1일 적용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올 상승폭 2.5%보다 커져
오피스텔은 3.6%로 둔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익 부동산 선호도의 영향으로 전국 상업용 건물(상가)의 기준시가 상승세가 지속됐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서울은 껑충 뛰었다.

10일 국세청의 지역별 기준시가 예상 변동률(총액기준)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상가 기준시가는 올해 1월 1일 기준보다 2.87% 증가했다. 올해 상승 폭인 2.57%보다 커진 것으로, 2015년(-0.14%), 2016년(0.83%)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서울(3.68%), 경기(2.17%), 인천(2.78%) 등 수도권 오름세가 확대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수익 부동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점, 일부 지역의 대규모 배후지 인접 상가·상권 활성화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용 부동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여전한 셈이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 폭은 전국적으로 3.69% 올랐다. 올해 상승 폭(3.84%)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올해(4.70%)보다 상승 폭이 커지면서 5.02% 올랐다. 경기(2.29%), 인천(2.49%)도 오름세가 확대됐다. 그러나 부산은 3.46%로 올해(6.53%)보다 큰 폭으로 줄었고 대전은 0.76% 증가에서 0.50% 하락으로 전환했다. 대전은 대전 자체와 인접한 세종시의 신축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많아진 점이 직간접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산업 도시’인 울산의 경우 상가는 1.37%, 오피스텔은 0.37% 올랐다. 상가는 2016년과 올해 각 0.39%, 1.43% 감소했고 오피스텔도 답보 상태였던 점을 감안하면 지역경제 침체에서 약간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세청은 개별 상가, 오피스텔에 대한 기준시가에 대해 고시 전 가격을 열람하고 오는 30일까지 의견을 받아 다음 달 29일까지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의견제출 대상은 모두 111만6576호다. 기준시가 열람은 국세청 홈페이지, 국세청 홈택스에서 가능하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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