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내년 ‘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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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시작돼 화제를 모은 서울시 소방관들을 모델로 한 ‘몸짱 소방관 달력’ 2018년 판(사진)이 나왔다. 판매수익은 모두 기부되는 ‘착한 달력’이다.

GS샵은 벽걸이용과 탁상용 등 2종류로 제작한 몸짱 소방관 달력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1만1900원인 이 달력은 ‘제6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김도형(성북소방서), 이승준(노원소방서), 김윤식(강남소방서), 박근형(특수구조단) 소방관 등 12명이 모델로 참여했고, 사진작가 오중석 씨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몸짱 소방관 달력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지난 4년간 2만6000부 이상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동안 판매금액과 기부금을 합친 2억3828만 원이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화상환자 치료에 쓰였다.

제작 후원과 달력 판매를 맡은 GS샵은 초기 제작비 지원과 함께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계획이다. GS샵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더 많은 고객에게 몸짱 소방관 달력을 알리기 위해 GS샵 도네이션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노숙인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사회적기업인 두손컴퍼니가 배송에 참여해 달력 제작 취지에 더 힘을 싣게 된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