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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文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11일 정상회담…사드 대신 실질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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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가지며 한중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낸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다낭에서 개최되는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1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은 지난 7월6일(현지시간) 오전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참석차 처음 만난이후 넉 달여 만이다. 이번 베트남에서의 정상회담 개최는 지난 7월 G20 현장에서 처음 성사된 한중 양국회담을 계기로 물밑 진행된 결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이 주목되는 이유는 지난달 31일 한중 정부가 동시 발표한 ‘한중 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이후 처음으로 양 정상이 만나기 때문이다. 양국은 협의 결과에 언급되어 있는 모든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은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로 풀이된다.

한중 정부가 사드 갈등을 종식하고 모든 분야의 양국 교류를 정상화하기로 협의한 만큼 오는 11일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 개선을 중심으로 북핵 대응 공조 등에 대한 전향적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드 문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직접적 의제로 거론되진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부는 여전히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드를 제외한 교류·통상 등 실질적 현안이 주가 될 전망이다.

사드 입장 차이는 양국 실무진에서 조율해가되 한중 정상은 교류 정상화와 북핵 해결 공조 등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방안에 방점을 찍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호혜적 협력방안 등 총론적 의미의 발전 방향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앞으로 있을 문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이 자리에서 의견 조율이 이뤄질 수도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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