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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박성현·최나연, 블루베이 LPGA 3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
박성현 ‘1위 데뷔전’ 역전 우승 도전…최나연 ‘부활 신호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4)이 ‘1위 데뷔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0일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천77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가 된 박성현은 최나연(30)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단독 선두로 나선 펑산산(중국·7언더파 209타)과는 3타 차다.

올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등 2승을 거둔 박성현은 이 대회에 앞서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유소연(27)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최초로 LPGA 투어 데뷔 시즌에 세계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됐다.

세계랭킹 1위로 나선 첫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이븐파 공동 20위로 주춤했던 박성현은 이날 전반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였다.

11∼12번 홀 연속 버디 이후 타수를 지키던 그는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 홀 30㎝가량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이는 등 후반에 버디만 3개를 써내 기분 좋게 다음 날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박성현은 “오늘 무척 만족스러웠다.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내일 경기에 집중하면서 내 샷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연도 박성현과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

2012년 US여자오픈을 비롯해 LPGA 투어 통산 9승을 보유한 최나연은 2015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슬럼프에 시달리면서 올 시즌에는 9월 뉴질랜드 여자오픈의 공동 24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1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게 8차례뿐일 정도로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경기력으로 부활 가능성을 밝혔다.

최나연은 “오늘 무척 어려운 환경이었는데 어떻게 보기 없는 경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최근 약 2년 중 최고의 라운드였던 것 같다”면서 “이 대회가 시즌 마지막 대회인데,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펑산산은 한 타를 잃었으나 단독 선두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한 타 차 단독 2위로 펑산산을 추격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4타를 잃고 3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이정은(29)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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