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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0일(金)
조윤지 ‘약속의 땅’에서 부활샷…ADT캡스챔피언십 선두
LPGA투어에서 복귀한 배테랑 이선화도 7언더파 공동 선두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종전의 여왕’ 조윤지(26)가 ‘약속의 땅’에서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조윤지는 1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골라내 이선화(31)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조윤지는 또 한 번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과 각별한 인연을 되살릴 태세다.

조윤지는 2015년 이곳에서 열린 E1채리티 오픈 3라운드에서 1번홀부터 8번홀까지 버디를 잡아내 KLPGA 투어 최다 연속 버디 기록을 세웠다.

작년에는 이곳에서 치른 ADT 캡스챔피언십에서 생애 세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내 취향에 딱 맞는 코스라 머릿속에 18개 홀이 다 들어있다”고 할 만큼 사우스스프링스에 강한 조윤지는 이번 시즌 상금랭킹 52위까지 밀린 부진을 단번에 씻어낼 채비를 마쳤다.

조윤지는 “3월부터 7월까지 손목이 아팠다.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 비거리, 샷 정확도 등을 되찾은 게 불과 한 달이 안 됐다”면서 “좋은 기억이 많은 코스에서 첫날 좋은 결과를 얻으니 대회 2연패 욕심이 난다”고 의욕을 보였다.

11년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활동을 접고 국내에 복귀해 2년째를 맞은 이선화는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8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2005년 하이트컵 여자오픈 이후 12년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신인왕이 유력한 장은수(19)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려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한솔(21)과 남소연(26)도 장은수와 함께 공동3위 그룹에 합류,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공동 다승왕(4승)에 오르는 김지현(26)은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6위에 올랐다.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전관왕을 예약한 이정은(21)이 4언더파 68타로 화려한 대관식을 치를 채비를 갖췄다.

이정은은 “드라이버가 정타로 맞아 거리도 많이 났고 아이언샷과 퍼트 감각도 아주 좋은 하루였다”면서 “15번홀부터 비바람이 불어 그린에서 실수가 나와 2타를 잃은 게 아쉽지만 내일은 잘 준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을 고심 중인 고진영(22)은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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