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4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1일(土)
“김정남 암살용의자 리정철 콘도서 VX 제조 의심”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체포됐다가 추방된 리정철[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 재판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경찰이 추방된 용의자 리정철의 콘도를 신경작용제 VX 제조 장소로 의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경찰 관리인 완 아지룰 니잠 체 완 아지즈는 최근 샤알람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김정남 암살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추방된 용의자 리정철의 체포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증언했다.

그는 피고인 측 변호사의 심문에 “경찰은 리정철이 임대한 아파트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염화물(鹽化物) 1병과 장갑, 칫솔, 3만8천 달러의 현금, 4대의 휴대전화와 심 카드, 2대의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가운데 현금을 제외한 나머지 압수품을 화학청으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며 “이는 이들 압수품에 신경작용제 VX의 흔적이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VX는 화학무기로 쓰이는 맹독성 신경안정제로 지난 2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김정남의 몸에서 검출됐다.

화학 전공자로 IT(정보기술) 분야에도 전문 기술을 갖고 있었던 리정철은 김정남 암살 용의자 가운데 하나로 지난 2월 17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지만, 2주간의 조사 끝에 증거불충분으로 3월 3일 풀려났으며 곧바로 추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김정남 암살 직후 출국한 4명의 북한 국적 용의자 가운데 3명을 자신의 나자 리아(기아차 카니발의 현지 판매명) 승합차로 범행 장소인 공항 2청사에서 1청사로 태워준 혐의를 받았다.

암살사건 후 수사과정에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리정철이 지난해 8월 6일에 입국해 현지 건강보조식품업체 ‘톰보 엔터프라이즈 SDN’의 IT 직원으로 근무했으며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i-KAD)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 측은 리정철이 정기적으로 출근하지도, 급료를 받지도 않는 ‘위장취업자’였으며 2013년부터 현지에 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지룰은 “리정철은 취업 비자로 말레이에 들어왔지만, 체포 당시에는 무역상 일을 했다”고 설명했지만, 그가 김정남 암살의 핵심 용의자인지에 관한 물음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그는 북한으로 돌아간 리정철을 다시 소환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변호인의 지적에 “다시 소환할 수 있지만 그런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
▶ 北매체, 3천t급 잠수함 진수식 등 거론 “반민족적 행위”
▶ 골프황제의 화려한 귀환…우즈, 1천876일 만에 80번째 우..
▶ “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우즈 우승에 골프계 환호
▶ 인천 모텔서 남성 3명 숨진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4일 우리의 3천t급 잠수함 진수식과 해상초계기 도입 등 전력증강 계획을 거론하면서 이는 반..
mark골프황제의 화려한 귀환…우즈, 1천876일 만에 80번째 우승
mark“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文대통령·李총리 ‘동시부재’…경제부총리가 만일에..
전국 고속도로는 주차장… 부산→서울 8시간30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우즈 우승에 골프계 환..
line
special news 2천억대 연예인 주식부호 2명 탄생…이수만·박진..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천억원을..

line
폼페이오,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유엔..
성폭행 미수 의혹, ‘그 때 그 친구들’ 한자리에 모여..
美, 中수입품 절반에 관세…G2 무역전쟁 ‘전면전’
photo_news
류현진, 한가위에 시즌 6승째…SD전 6이닝 무..
photo_news
모모랜드 ‘뿜뿜’ 뮤직비디오 유튜브 2억 5000만..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61.9%… 60%대 회복
연이은 차량 화재 사고 논란 BMW 520d, 또..
연인과 성행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 ‘징역..
인천 모텔서 남성 3명 숨진채 발견…극단적..
술 취해 도로에 넘어진 40대 남성, 버스에 깔..
hot_photo
JYP 떠난 전소미, YG 레이블과 ..
hot_photo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분석 책,..
hot_photo
‘265kg 슈퍼호박 구경하세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