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리스 로 등 ‘naisA 글로벌 차세대 지도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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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김 기업 우수 지도자상

미국의 아시아계 비영리단체인 나이사(naisA)가 미국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시아인에게 수여하는 ‘2017 글로벌 차세대 지도자’상 수상자에 월리스 로 메릴랜드대 총장과 사치코 구노 S&R 파운데이션 이사장 등이 선정됐다. 또 기업 우수 지도자상은 데이비드 김 현대차 워싱턴사무소 부소장이 받았다.

나이사는 지난 10일 워싱턴 유니버시티 클럽에서 ‘2017 나이사 글로벌 차세대 지도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도자상 수상자는 2010년부터 메릴랜드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중국계 로 총장과 바이오테크 기업가 출신의 일본계 자선사업가 구노 이사장, 인도계인 프랭크 이슬람 FI 인베스트먼트그룹 회장 등 3명이다.

기업 우수 지도자상은 지난 2월부터 현대차 워싱턴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는 김 부소장과 시드 벤카테산 GE 디지털 부문 수석고문, 메이 수 체사피크베이캔들 CEO 등이 받았다.

특히 김 부소장은 옥시덴털 칼리지를 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은 뒤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 지하철 공사에서 대정부 업무를 담당했으며, 미국 교통부에서 부차관보를 지내기도 했다.

워싱턴=신보영 특파원 boyoung2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