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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3일(月)
토크부터 뮤직 콘서트까지… 기부 패러다임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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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 레드벨벳, 볼빨간사춘기 등이 참여하는 기부 파티가 열린다.

기부와 재미를 결부시켜 기부 문화를 바꾸겠다는 취지로 론칭된 ‘2017 행복얼라이언스 파티’가 오는 25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개최된다. SK행복나눔재단, 토니모리, 도미노피자, SM엔터테인먼트 등 25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명사들과의 대화,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토크콘서트에는 아나운서 박지윤,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장인 최인철 교수, 슈퍼잼 최고경영자인 프레이저 도허티,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가 함께하며, 뮤직콘서트에는 가수 성시경, 레드벨벳, 곽진언, 볼빨간사춘기 등이 출연한다.

최근에는 기부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재미있게 즐기면서 기부에 참여하자’는 의미의 퍼네이션(Funation)이 대표적이다. 말 그대로 재미(Fun)와 기부(Donation)를 함께한다는 신조어다. 퍼네이션은 지속적 기부를 유도하기 때문에 ‘얼마를’ 기부하느냐보다 ‘어떻게’ 기부할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가미한 기부 형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과 단체가 각자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결성된 국내 최대의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가 그 주인공으로 플리마켓, 토크 콘서트, 음악 공연 등이 결합된 기부 콘서트 ‘행복얼라이언스 파티’를 통해 관심을 촉구한다.

이 파티는 티켓 구매 방식도 독특하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결식 아동을 돕는 ‘행복도시락’을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입장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공연, 강연 또한 ‘기부’를 활성화하고 개인이 느끼는 기부에 대한 막연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복합 문화공연으로 이루어진다.

행복얼라이언스 관계자에 따르면 “기부가 가진 본질적인 가치에 접근해 기부에 참여하는 모두가 직접 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복얼라이언스 파티’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기부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과 부담감을 해소하고, 국내 퍼네이션 기부가 더욱 진화되고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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