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7.18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4일(火)
박정희 100돌 행사마다 몰려가 “무조건 반대”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경찰 사이에 두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인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구미참여연대 등 진보단체와 보수 성향 시민들이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제 상암동 동상기증식 이어
오늘 구미 역사자료관 기공식
반대 기자회견… 피케팅 시위

진보단체 잇단 훼방에 얼룩져
功過 객관적 평가 없이 “청산”
해묵은 이념갈등… 국가 혼돈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현장에서 진보단체들이 잇달아 반대 집회를 열고 있어 행사의 의미를 얼룩지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보다 청산 대상이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기념행사 찬성 단체와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13일 서울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동상 기증 증서 전달식에서 동상 건립 찬반 단체가 충돌한 데 이어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은 14일 경북 구미시 박 전 대통령 생가 일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기공식에서도 찬반 단체 간 마찰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10시쯤 구미참여연대·민주노총 구미지부 등 6개 단체 회원 30여 명은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주차장에서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역사자료관 기공식과 자료관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피케팅 시위를 벌였다. 이들 단체는 “박정희는 기념 대상이 아니다”며 “고향 도시라는 이유만으로 200억 원의 막대한 세금을 들인 자료관의 건립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맞서 보수단체들은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을 폄훼하고 적폐로 몰고 있다. 나라가 망하는 꼴을 두고 볼 수 없다”며 경찰력을 사이에 두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서로 고성과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경찰은 경력 400여 명을 동원해 양측의 충돌을 막았다.

구미시는 국·도·시비 200억 원을 들여 생가 옆 박정희 대통령 공원 부지 내 6100㎡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자료관을 짓는다. 2019년 6월 완공되며 박 전 대통령 유품과 관련 자료 5670점이 전시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자료관 건립은 2014년 1월과 3월 전남 목포와 구미에 전남·경북 국회의원들이 상호 방문한 뒤 결정한 사안”이라며 “당시 전남에는 하의도를 연결하는 대교를 건설하고 경북에는 구미에 자료관을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구미시 주최로 박 전 대통령 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김관용 경북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해 숭모 단체 회원과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남 시장은 기념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한국을 일으켜 세웠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며 “이번 기념식이 동·서와 진보·보수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축사에서 “설명조차 어려울 정도로 가치는 혼돈에 빠진 채 해묵은 이념으로 지역과 계층, 세대가 갈라져 반목을 지속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더라면 과거에 함몰돼 머뭇거리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주장하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mail 박천학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천학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조현우 추천 리버풀, 알리송 영입 역대 최고액 베팅
▶ 유소영, 전 연인 손흥민 언급했다 곤욕
▶ ‘모든 남성은 적!’… 엽기적 행각 심각해지는 ‘워마드’
▶ 할아버지가 손녀 성추행하는데…할머니는 모른체
▶ 최저임금 월급 174만원≒7급 공무원 초봉 178만원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손녀를 수차례 성추행한 할아버지와 이를 알고도 모른 체한 할머니에게 법원이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
mark최저임금 월급 174만원≒7급 공무원 초봉 178만원
mark“7세기 숨진 男노인 뼈”…선화공주 아닌 ‘서동왕자 무덤’?
“다시는 안 먹어” 만석닭강정 위생적발…누리꾼 ‘와..
직원 카톡 프로필까지 간섭?…국립중앙박물관 시끌
‘모든 남성은 적!’… 엽기적 행각 심각해지는 ‘워마..
line
special news 유소영, 전 연인 손흥민 언급했다 곤욕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탤런트 유소영(33)이 최근 팟캐스트에서 과거 사귄 축구선수 손흥민(26·토트넘 홋..

line
‘아기 안고 모유 수유하며 워킹’ 美 수영복 모델 화..
조현우 추천 리버풀, 알리송 영입 역대 최고액 베팅
“YES 말 안하면 모두 성폭행” 스페인 새 법안 발의
photo_news
박진영, 음원 순위 조작 논란에 입 열다…“문체..
photo_news
방송인 김정민 사생활 폭로 위협 40대 사업가..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임명권자 本人에게 맞는 인재보다 ‘잘할 일’에 맞는 인재를 등..
[인터넷 유머]
mark대화를 끊게 만드는 말 베스트10 mark병무청 주요 질..
topnew_title
number “쪽잠 자며 하루 18시간 일하는데… 시급 47..
334만가구에 근로장려금 3조8000억원 푼다
여동생 살해 뒤 시신에 몹쓸짓 한 20대 ‘징역..
축구協, 대표팀감독 선임 ‘미적미적’… 해법..
SKT 새 요금제, 月7만9000원에 온가족 ‘데이..
hot_photo
경찰·시민 힘합쳐 택시 ‘번쩍’…차..
hot_photo
배우 김진우, 가을 결혼…신부는..
hot_photo
박서준 ‘이 녀석’, 너무 잘나가네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