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6.23 토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제일반
[국제]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4일(火)
하와이 ‘北 핵미사일 공격’ 대비 140만명 전원 대피훈련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16일 오후 전날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발사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동식발사차량에서 미사일 본체를 세워 공중으로 발사하는 모습.2017.9.16
냉전체제 이후 26년만에 실시
사이렌 울리면 ‘웅크리고 숨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따라 미국 하와이주에서 핵 공격에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이 26년 만에 실시된다. 하와이주 측은 과거 구소련의 핵 공격 위협이 북한에 의해 재현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하와이주 정부는 오는 12월 1일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LAT는 “냉전 체제 이후 처음으로 핵 공격 경보 사이렌이 하와이주에서 울릴 것”이라고 전했다. 소련 해체 시점이 1991년 12월 25일임을 감안하면 26년 만에 훈련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번 경보 사이렌은 기존의 쓰나미 대비 시스템을 통해 전파된다. 대피 훈련 대상자는 140만 명의 전체 주민이 될 것이라고 LAT는 전했다.

최근 하와이주 당국은 북한의 핵 공격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현지 지역 TV를 통해 핵폭탄이 떨어지면 ‘실내로 들어가서 그대로 머무르라’는 내용의 광고를 방영하기도 했다. LAT는 이를 냉전 시대에 미국인들 사이에 주문처럼 각인됐던 ‘웅크리고 숨기(duck and cover)’라는 대피 요령에 비유하기도 했다.

하와이주 정부 비상관리국(HEMA)의 번 미야기 국장은 LAT에 “북한 핵무기는 정말 큰 위협”이라며 “실제 진주만을 겨냥한 핵 공격이 일어나면 1만8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5만∼12만 명의 부상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주 국방부의 찰스 앤서니 대변인은 “지금 현재로써는 공격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면 하와이에 영향을 주는 데는 불과 20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하와이주 정부는 지난달 재난 당국 홈페이지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주민 행동 지침을 게시했다. 주 정부는 행동 지침에서 미 태평양사령부 등이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실패할 경우 20분 안에 하와이에 미사일이 떨어질 수 있고, 호놀룰루가 주 타깃이 될 공산이 크다고 관측했다.

또 하와이대학도 최근 학생 5만여 명과 교직원 1만여 명에게 ‘만약 북한의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에’라는 제목이 붙은 이메일을 발송한 바 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mail 박준희 기자 / 정치부  박준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대통령·총리도 패싱?… 통제 벗어난 ‘보이지 않는 손’ 있나
▶ “노래방 도우미 소문낼까”…협박에 삶 망가진 20대 여사원
▶ ATM에 쥐 난입… 2000만원 상당 지폐 먹어치워
▶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고, 배우자와 살면…”
▶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최율, 조재현 저격?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역사교과서 개정안 행정예고 李총리 “試案, 공식입장 아냐” 文대통령 “하위직 불이익안돼” 정책기조 교육부서 뒤집혀 ‘배후에 강경세력..
ㄴ “정권·정세따라 ‘교과서 손질’… 불필요한 논쟁만 반복”
ㄴ “대한민국 정체성 부정하는 역사관 주입 우려”
헤어진 내연남 차 손잡이에 ‘개똥’ 묻힌 50대 벌금형
3년만의 이산가족 상봉…남북 100명씩 8월 20∼26..
독일전 앞둔 스웨덴, 날벼락…복통으로 3명 전력 이..
line
special news 조재현, 성폭행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고소
배우 조재현(53)이 자신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

line
ATM에 쥐 난입… 2000만원 상당 지폐 먹어치워
文정부, 종부세 인상 시동…“공시가액·누진세율 동..
6·25 때 중공군 저지 英 ‘전쟁영웅’ 빌 스피크먼 별세
photo_news
강남, 트로트 가수 변신… 태진아 기획사와 전..
photo_news
6·25 전쟁 68주년… 휴전회담중 ‘평화의 한때’
line
[북리뷰]
illust
‘문제사원’ 男女의 아프고 웃긴 연애
[인터넷 유머]
mark맞는 말씀 mark새로운 연구
topnew_title
number 백령도서 절벽 오르던 해병대 하사 추락사
트럼프, 美北회담 ‘자화자찬’…언론은 ‘싸늘..
이웃 가게 숯불 바비큐 연기에 화나 사장 살..
18년간 살아있어도 죽어있던 노숙인
포수 엄태용, 여성 폭행 등 개인 문제로 퇴단
hot_photo
각선미 뽐내는 미스코리아 후보..
hot_photo
빛나는 외모의 ‘월드컵 섹시 스타..
hot_photo
‘2018년 대형신인’ 민서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