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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4일(火)
‘싱크탱크 미래’로 이름 바꾸고… 청년 바라보는 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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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구성원 총회서 최종결정
미래세대 위한 연구 집중 방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12년 대선 당시 자신의 최대 지지기반이었던 청년층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4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내일)은 오는 16일부터 ‘싱크탱크 미래’로 이름을 바꾸고, 청년세대·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한 연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년이 주요 지지층이었던 안 대표가 현재는 지역으로는 호남, 세대별로는 중·장년층에게만 ‘어필’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구상으로 풀이된다.

‘내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6일 오전 내일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구성원 총회를 열어 미래와 혁신을 키워드로 한 내일의 새로운 시작을 본격화하기 위해 명칭 변경과 새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라며 “미래와 혁신을 키워드로 미래세대와의 다양한 활동과 퍼포먼스를 함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가칭)미래세대포럼 구성, (가칭)미래 기획시리즈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예정된 사단법인 구성원 총회에서는 1971년 이후 출생한 세대로 신규 임원진을 구성하고, 대표에는 국민의당 제2창당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오승용 전남대 5·18 연구소 연구교수를 선출할 예정이다. 새 이사진으로 채이배 의원과 피아니스트 이정아 씨, 송경택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대행, 최주선 변호사, 조수훈 브알라코리아 대표, 김혜빈 국민의당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을 뽑았고, 감사로는 송영훈 변호사를 선출할 방침이다. 오 대표와 채 의원을 제외하고는 이사진과 감사 모두 20·30대로 청년층에 속한다. 싱크탱크 미래 상임고문에는 최상용 내일 이사장을, 고문에는 안 대표와 함께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등을 추대해 내일 소속의 이사진·감사 등도 계속 참여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이 전체 지지율을 당장 끌어올리지는 않지만, 청년층 지지가 오를수록 장년층 표까지 함께 견인할 수 있는 이미지 개선 효과가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당 측은 “안 대표는 2012년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팬덤이라고 부를 정도의 지지층이 있었는데, 그와 같은 참신한 이미지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후연 기자 lee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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