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1.23 화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4일(火)
洪 “배신자집단엔 門 닫겠다”… 바른정당 ‘고사 작전’ 돌입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첫 지도부 회의 유승민(오른쪽) 바른정당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하태경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동훈 기자 dhk@
페이스북서 ‘잔류파’ 맹비난
“국민이 투표로 심판토록 할것”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따른
김무성에 중심이동 사전차단

유승민 대표 취임인사도 거절
유 대표 “졸렬한 작태에 실망”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유승민 신임 대표를 비롯한 바른정당 의원들을 ‘잔류 배신자 집단’으로 매도하면서 “이제는 문을 닫겠다”고 밝혔다. 취임 인사차 방문하겠다는 유 대표의 제안도 “바른정당은 배신자 집단이지 정당이 아니기 때문에 거절한다”고 밝혔다.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 고사 작전’을 통해 사실상의 보수 통합 효과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잔류 배신자 집단에서 소위 말로만 개혁 소장파 운운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그들은 정책으로 개혁을 이뤄 낸 것은 하나도 없고 입으로만 개혁으로 포장하며 국민을 현혹하고 오로지 당내에서 흠집 내는 것만 개혁인 양 처신해 오히려 반대 진영에 영합하는 정치로 커 왔다”고 밝혔다. 홍 대표가 언급한 ‘잔류 배신자 집단’이란 바른정당에 남은 의원들을 가리킨다.

홍 대표는 “더 이상 그들과 같이하는 것은 당내 분란만 키우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문을 닫고 그들의 실체를 국민이 투표로 심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른정당과의 추가 통합 협상은 없을 것이며, 이제 힘으로 한국당이 보수의 본산임을 입증해 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국당은 이미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의원 22명이 한국당으로 복귀한 만큼 사실상의 보수 통합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홍 대표가 취임 인사도 거절한 것에 대해 유 대표는 “졸렬한 작태에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강공 드라이브는 유 대표가 모색하고 있는 중도·보수 통합론에 맞장구쳐 주지 않으면 바른정당이 저절로 힘이 빠질 것이라는 계산도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 대표가 한 달 내 중도·보수 통합에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남경필 경기지사, 김세연 의원 등 바른정당 인사들이 추가 탈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로 자칫 당의 중심추가 복당파인 김무성 의원 쪽으로 쏠릴 여지를 차단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당 관계자는 “홍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까지 강한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어야 하는데, 친박(친박근혜)계는 물론 김무성계와의 세력 균형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날 홍 대표와 친박계 간 격한 충돌이 예상됐던 의원총회는 예상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mail 김윤희 기자 / 정치부  김윤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현송월, 김정은 옛 애인 아닌 金의 군시절 분대장 부인”
▶ [단독]대전·충남·세종기관장 술자리 뒤 숨진 채 발견된 공..
▶ 여전히… 서울 도심 한복판서 ‘여관 性매매’ 횡행
▶ 개그맨 김준호 합의 이혼…“떨어져 지내며 소원해져”
▶ 음주단속 직전 소주 ‘병나발’ 30대 무죄 판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과거·직위 관련 루머 나돌아 일각선 “김정은 소개로 결혼”방남 이틀째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고 있다...
mark여전히… 서울 도심 한복판서 ‘여관 性매매’ 횡행
mark하지원 동생 배우 전태수 사망…“우울증 치료 중”
정현, 조코비치 꺾고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8강..
[단독]대전·충남·세종기관장 술자리 뒤 숨진 채 발..
靑·법원행정처 ‘원세훈 재판 연락’…법조계 ‘당혹·논..
line
special news 개그맨 김준호 합의 이혼…“떨어져 지내며 소원..
개그맨 김준호(42)가 22일 아내 김은영(44) 씨와 합의 이혼했다.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이..

line
현송월, 국립극장 점검 후 밝은 표정… 시민들 대체..
머리 감독 “남북 단일팀, 그나마 최악은 피했다”
안철수, 반통합파 징계 시사에… 박지원 “제명해주..
photo_news
음주단속 직전 소주 ‘병나발’ 30대 무죄 판결
photo_news
‘바람의 딸’ 한비야, 네덜란드 긴급구호 전문가..
line
[역사 속 ‘사랑과 운명’]
illust
‘漢城에 노총각·노처녀 없게 하라’… 王이 나선 결혼 이벤트
[인터넷 유머]
mark못생겼다는 말 대신하면 좋은 말 mark나 혼자 서 있는..
topnew_title
number “난 효자였다”… 친구 시켜 어머니 살해한 아..
“캄보디아서 韓중고생 8명 교통사고…4명 중..
“방탄소년단에 빠져 아예 서울로 살러 왔어..
방송인 송해 부인喪 · 배우 하지원 남동생 별..
박원순 대세론 ‘흔들’… 서울시장 선거전 급..
hot_photo
GFC02 계체량 나타난 글리몬걸
hot_photo
‘섹시’ 청하, 매력 담은 새앨범 발..
hot_photo
한은정, 시스루 초미니 원피스 패..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