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8.9.21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4일(火)
‘반쪽짜리’ 초대형 IB…전문인력 확보 등 과제만 ‘산더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미래에셋·삼성·한투·NH·KB
증권사 5곳에 인가 내줬지만…
한투만 단기금융업까지 포함

투자처 발굴 물리적 비용 클 듯
신용 공여 국회 통과도 불확실


초기에 성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던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설상가상으로 ‘반쪽짜리’로 출범하게 되면서 모험자본 활성화 등 역할 수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초대형 IB가) 논의되던 단계에서도 성과를 초기에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첫 단추부터 이런 식이면 더욱 걱정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3일 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증권사 5곳에 초대형 IB 인가를 내줬지만, 한국투자증권만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는 어정쩡한 모양새로 출범하게 된 데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단기금융업 인가는 초대형 IB의 발행 어음 사업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기업금융을 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금융위는 검토가 끝나는 대로 다른 곳도 인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확신이 없는 업계 입장에서는 떨떠름할 수밖에 없는 첫 출발이다.

초대형 IB에 대해서는 출범 초기부터 눈에 띄는 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지난달 25일 서울신용평가에서 발간한 ‘초대형 IB 출범, 새로운 기회와 리스크 요인 변화 검토’ 보고서에서도 “사업 초기에는 신규업무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적극적인 운용전략보다는 내부신용평가 시스템 구축과 전문인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달금리를 넘어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 발굴에 드는 시간적·물리적 비용이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대를 다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단기금융업 인가뿐만 아니라 기업 신용 공여의 범위를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확대하는 안의 올해 정기 국회 통과도 불확실한 상태다.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운용 방향을 고심해야 할 초창기에 출범 이후에도 계속되는 규제와 인가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된 셈이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는 “단기금융업 인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IB들이 갖춘 안목이나 노하우 등을 따라잡는 것 역시 시간과 역량을 투자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아직 인가와 규제 등 문제에 걸려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mail 최재규 기자 / 경제산업부  최재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군사합의 ‘항복문서’ 수준… 軍 운용 결정적 장애 초래”
▶ 유명의사 커플이 약먹이고 성폭행…동영상만 1000개
▶ 최대 보수단체도 “평양선언 지지”…文 환영 행사도
▶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화장실에 1년간 ‘몰카’
▶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행각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신원식 前 합참차장비행금지구역 확대…창공 막아 상대 알 수 없는 깜깜이군 전락냉전때 미·소 군축은 오픈방식 이행 여부 정찰비행 통해 확인비핵화 하기 前 정보력 무력화 절대 줘선 안될 안보보상 준꼴군사 작전..
ㄴ “평화체제 전환 국면 마련… 核신고 등 金의 결단 필요”
환각제 먹은 문어, 기분 들떠서 수컷과 ‘포옹’
수요만 누르던 정부… 집값 못잡자 결국 ‘新도시 카..
3기 新도시 4~5곳 20萬가구 공급
line
special news 스무살 결혼 동호 “지난달 이혼…성격차 고민”
유키스 출신, 결혼 3년만에 파경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본명 신동호·24)가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line
韓 ‘중간선거前 미·북회담’ 추진하지만… 급할 것 없..
판결 맘에 안든다고… “판사 파면하라” 막말
“최저임금 몰아넣고 보조금 준다?… 시장원칙 깨는..
photo_news
경비행기에 받힌 테슬라 운전자 끄떡없어…머..
photo_news
자전거 시속 296㎞… 주인공이 45세 여자라네..
line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어디에도 없는 ‘독보적 쇼맨’… 엄마의 밥 같은 노래로 情 일깨..
[인터넷 유머]
mark부부가 지켜야 할 교통법규 mark新. 말 실수 모음
topnew_title
number 이혼후 집이 전처에게 돌아가자 격분…총질..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여생도 화장실에 1년간..
유명가수 팬클럽 회장, 억대 티켓판매 사기..
“한국 과학자 6명, 논문 피인용수 노벨賞 수..
김형석 “참으로 뜻깊고 울컥한 순간들이었다..
hot_photo
‘265kg 슈퍼호박 구경하세요’
hot_photo
천경자 ‘초원Ⅱ’ 20억원에 팔렸다..
hot_photo
손여은, ‘각선미 뽐내며 아름다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최중홍)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