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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Who, What, Why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5일(水)
국가 기간망 뚫리면 安保도 흔들… 27일부터 ‘IoT 보안 인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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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카메라’ 정부 대책

IP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은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을 통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해킹 피해처럼 보안이 고려되지 않으면 사생활 침해 및 사회적 혼란 등 큰 위협을 초래한다.

특히 IP카메라가 국방, 안보뿐 아니라 경제, 사회 분야 등 국가 기간망으로 이용되고 있어 보안이 뚫릴 경우 국가 안위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 따르면 시장 조사업체 가트너는 태블릿, 스마트폰, IP카메라 등 인터넷 연결기기 수가 2020년 세계 인구(77억 명)의 3배가 넘는 250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oT·인공지능(AI)과 일반산업의 융합이 급속히 가속화하면서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가트너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글로벌 정보보호 시장 규모가 2015년 772억900만 달러(추정)에서 연평균 8.3% 증가해 2019년에는 106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도 국내 정보보호 시장 규모가 2015년 8조2100억 원에서 연평균 7.9% 성장해 2019년 11조9500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IP카메라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킹방지 등 IoT 보안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 유영민 장관 주재로 ‘IP카메라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 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논의하고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우선 오는 27일부터 ‘IoT 보안 인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IoT 보안 인증제는 소비자가 인증, 암호, 데이터 보호, 플랫폼 보호, 물리적 보호 등의 영역에서 제품이 일정 수준의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도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시험과 인증을 맡는다.

행정안전부는 IP카메라, CCTV, 스마트폰, 블랙박스 등 곳곳에서 찍히는 개인영상정보를 보호하는 관련법 제정에 나섰다. 행안부는 각종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해 촬영되는 개인 영상정보가 함부로 유출, 훼손되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개인영상정보보호법’ 제정 법률안을 연말쯤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창원=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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