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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7년 11월 15일(水)
현대車·미쉐린 손잡고 ‘전기차 타이어’ 개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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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개발 선행 단계부터 협력
연구인력 상호 교육 등도 합의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타이어업체 미쉐린과 차세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5일 프랑스 클레르몽 페랑에 있는 미쉐린 연구소에서 양웅철(사진 왼쪽)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플로랑 미네고 미쉐린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미쉐린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2020년 이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사계절 타이어를 공동 개발한다. 차량 개발 선행 단계부터 협업해 미쉐린의 차세대 타이어 재료와 구조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인 전기차용 타이어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전기차의 주행 및 연비 성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 회사는 또 제네시스 G80 후속모델 등 신차에 적용될 타이어 성능을 개선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차는 승차감과 핸들링, 소음·진동 부문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다양한 타이어 시험·해석 연구 부문에서 미쉐린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서킷의 혹독한 주행 환경을 구현하는 ‘한계 핸들링 구현 타이어 평가법’을 비롯해 고속 조건에서 나타나는 진동 특성을 파악하는 방법 등을 함께 연구한다. 현대차는 이 같은 평가법을 통해 타이어 성능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차량뿐 아니라 향후 출시될 차들의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연구인력 간 상호 교육과 교류 부문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차의 타이어 설계 연구원들은 미쉐린에서 공정, 개발 과정, 타이어 성능 등에 대한 기초교육은 물론 타이어 설계와 해석까지 심화교육을 받는다. 미쉐린 개발 담당자들도 현대차로부터 차량 개발에 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을 받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기술 협력 계약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타이어 업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미쉐린과 활발한 인적자원 교류 및 기술 공동개발에 나서 향후 선보일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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